김형종 목사의 천년왕국은 무천년적 프레임을 따릅니다. 천년의 시간이 초림부터 재림 직전까지로 보기 때문입니다. 재림과 함께 성도들과 악인들이 모두 부활하며, 악인들은 곧바로 불못에 던져집니다. 사탄의 결박 역시 무천년적 프레임을 따릅니다.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사탄이 결박되었으며 미혹도 제한적이라는 견해입니다. 저자의 천년왕국 프레임은 지상이 아닌 천상에서 시작됨입니다. "...천년왕국의 문제를 지난 2,000년간 해석할 때 지상 천년왕국의 문제로만 접근했기 때문에 일어난 논쟁이었다... 사탄이 이 땅에서 가장 성공한 일이 계시록을 해석하여 혼란케 한 일이다. 또 하나는 천년왕국설로 기독교가 진흙탕에서 수천 년을 싸워온 사건이다."(p. 267) 저자가 생각하는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천년왕국은 결국 무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