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을 지녔고 인천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던 최성규 목사는 참 고생을 많이 한 분이다. 그가 쓴 특이한 책이 있는데 "효 운동하는 최성규의 고집"이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은퇴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국민대통합위원장 자리에 선임되면서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았기에 그의 삶을 되짚어 볼 가치가 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은 6.25를 겪으면서 아버지와 친척들을 공산당에게 잃으면서 반공주의에 서게 만들었다. 이 때부터 나라와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태동되었다. 화장품 공장에서 긴 시간 일하면서 공장장에서 사장까지 되었지만,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신앙을 접하게 되며, 회사를 정리하고 신학에 입문하게 된다. 조용기 목사와 각별한 관계속에서 그의 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