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에는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길이 열리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소수지만 하나님께 돌아오면서 장차 많은 이방인들이 돌아올 것을 암시했을까요?
혹자는 구약에는 아직 이방인들을 향한 구원의 길이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주장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나게 됩니다.
출애굽 했을 때 상당수의 이방인들이 구원의 반열에 참여했습니다.
순수 이스라엘 혈통중심으로 구약 공동체가 구성되지는 않았습니다.
*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이스라엘 자손) 함께 하였으며
(출12:38)
모세와 언약을 맺으면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바로 할례와 유월절을 통해서 그들에게도 구원의 길을 동참하도록 허락하였습니다.
*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출12:48)
할례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외적으로 인친 것입니다(롬4:11).
상당수의 사람들이 할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례를 행하면서 이방인들의 신앙고백이 따라야 합니다.
* ...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1:16)
난 지 팔일 만에 받은 할례로 어떻게 신앙고백도 못하는데 구속에 참여한단 말인가?
이런 의문을 가지고 반문합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을 통해 주신 할례는 곧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인 것을
드러냅니다.
할례는 육체에만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할례를 행하면서 마음의 할례를 원했습니다.
마음의 할례 없는 육신적 할례는 단지 의식으로 끝이납니다.
마음의 할례란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며 신앙고백이 따릅니다(롬2:29).
유월절 절기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수님이 오셔서 유월절에 행한 성찬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그 고기를 먹는 것은 곧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에 참여함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와의 연합된 것을 증거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
구약시대의 이방인들 역시 그리스도의 구속의 결과 구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방인었던 룻, 다말 같은 여인들도 구원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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