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감추었던 만나

오은환 2016. 6. 29. 00:17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귀한 선물들이 진열 되어 있습니다.

이기는 자들에게 주는 상급들입니다.

상급들을 받는 시점은 재림의 때입니다. 


더 많은 상급들이 있을텐데 왜 몇 가지만 나열했을까요?

여기에 나오는 상급들은 어디에 주로 사용되는 것일까요?

구체적으로 이런 상급들은 혼인잔치에 참여함과 풍성함을 드러냅니다.


그 가운데 생명나무 실과나 감추어진 만나는 잔치를 빛내는 먹거리로 사용되고,

보좌와 통치는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의 권위를, 흰 옷은 신분의 합당함을 보여줍니다.

이마에 쓰여진 이름들은 성도들이 잔치에 참여할 권리와 권세를 부여합니다. 


혼인잔치의 주 무대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하나님에게 모든 풍요가 존재합니다.

보좌, 생명나무 실과, 통치의 존재가 새 예루살렘 성에서 시작되며 그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면 감추었던 만나는 무엇일까요?

언뜻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확실하게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2:17)


감추었던 만나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만나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들과 나누었습니다.

만나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증거합니다.  


만나를 주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알려줍니다(요6:32).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조상들은 영원히 살지 못하고 죽었음을 강조합니다(요6:58).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떡(만나)을 먹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요6:51, 58).


만나나 예수님이 주시는 떡은 모두 그 근원이 <하늘>입니다(요6:32,58).

그러나 생명의 영원성에서는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는 장차 나타날 메시아의 영원한 생명을 제공하는 살과 피의 모형이란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잘 알았으며, 만나를 먹음이 곧 메시아의 구속에 참여하는 것이라 알려줍니다. 

 * 다 같이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이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3-4) 


재림 때부터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구속에 참여함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지상에서와 같이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일까요?

아니면 에덴동산과 같이 <생명나무 실과>를 먹는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감추었던 만나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선택을 한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