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핀 교수는 제자들의 회심에 대해 다룹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단지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제자들과 연결시킵니다.
*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리차드 개핀 교수는 신앙고백을 제자들의 회심으로 봅니다.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이 고백은 아마 제자들 중에 베드로만 한 고백은 아닌 것 같은데, 하여튼 이렇게 심령에서 성령이 감동하여
우러나온 고백은 아브라함의 표본적 믿음(롬4장, 갈3:6)과 같은 구원적 믿음, 의롭다 함을 얻는 믿음이요,
따라서 베드로가 언약민 속에 가입되어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베드로의 회심>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p.30)
<평가>
구약 이스라엘의 회심은 언제 일어났는가?
이 문제는 그들의 구원과 직결되기에 꼭 알아야 할 문제입니다.
만일 베드로의 고백이 회심이라면 아마도 이전의 어떤 구약성도들도 구원에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아직 옛 언약 아래서 일어난 것입니다.
삼년이나 따라다녔던 베드로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것은 회심이 아닙니다.
자신이 믿고 기다렸던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 그리고 이스라엘이 메시아의 오심을 고대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구속함을 받은 자임을 증거합니다.
'9. 성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감동을 주는 자 (0) | 2016.10.06 |
---|---|
헤르만 바빙크 - 구약성령 이해 (0) | 2016.09.11 |
개핀(4) - 오순절은 구원의 서정이 아니라 구속역사이다 (0) | 2016.09.09 |
개핀(3) - 제자들은 미리 성령을 받았나? (0) | 2016.09.09 |
개핀(2) - 구약 백성들은 <영광스런 연합>이 없는가? (0) | 201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