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개핀(5) - 제자들의 회심은 신앙고백 할 때인가?

오은환 2016. 9. 9. 19:09

개핀 교수는 제자들의 회심에 대해 다룹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단지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제자들과 연결시킵니다.

 *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리차드 개핀 교수는 신앙고백을 제자들의 회심으로 봅니다.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이 고백은 아마 제자들 중에 베드로만 한 고백은 아닌 것 같은데, 하여튼 이렇게 심령에서 성령이 감동하여

 우러나온 고백은 아브라함의 표본적 믿음(롬4장, 갈3:6)과 같은 구원적 믿음, 의롭다 함을 얻는 믿음이요,

 따라서 베드로가 언약민 속에 가입되어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베드로의 회심>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p.30)


<평가>


구약 이스라엘의 회심은 언제 일어났는가?

이 문제는 그들의 구원과 직결되기에 꼭 알아야 할 문제입니다.

만일 베드로의 고백이 회심이라면 아마도 이전의 어떤 구약성도들도 구원에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아직 옛 언약 아래서 일어난 것입니다. 

삼년이나 따라다녔던 베드로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것은 회심이 아닙니다.

자신이 믿고 기다렸던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 그리고 이스라엘이 메시아의 오심을 고대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구속함을 받은 자임을 증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