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우현 감독의 성경이해에 대한 큰 틀을 보여줍니다.
<팔복>에서 <방언>으로 갔던 발자취가 일본과 이스라엘 그리고 재림으로 연결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재림에 대해 많이 다룹니다.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매우 정확한 해석을 했습니다.
무천년 신학의 맹점들을 잘 드러냈고 정확한 대안을 찾으려 합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는 여러 가지 해석상의 실수들이 등장합니다.
그 배경에는 <메시아닉 주>라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접촉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우려스러운 몇 가지 내용들입니다.
① 재림은 나팔절에 일어난다? (p.209).
어떤 메시아닉 주는 지상에서 마지막 나팔을 불면 주님이 오신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②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이 있은 후 재림이 일어난다? (p.203).
모든 유대인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한 충만한 수가 받는다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③ 종말장으로 유명한 마24장에서,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이 택한 백성들을 모으는 사건은
흩어진 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불러 모은다?
- 이런 해석들은 너무 편협할 뿐 아니라 재림을 가리키는 사건을 뒤짚는 것입니다.
④ 계15:2-4절의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는 죄악에서 돌이키는 이스라엘의 모습이다?
그래서 신명기 31장18-19절의 노래라고 하는데 큰 실수입니다.
적그리스도의 통치 아래서 극한 환난을 당하던 성도들의 주의 재림으로 벗어나는 것을 묘사한 것입니다.
출15장의 모세와 이스라엘이 바로 왕과 애굽 군인들의 위협에서 벗어남과 같습니다.
김우현 감독의 이런 틀은 결국 성경전체와 조화를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바라기는 때론 실수하더라도 다시 성령의 조명을 따라 수정할 수 있는 용기있는 사역자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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