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중국선교사가 된 허드슨 테일러는 선교의 거장이다.
철저하게 중국을 사랑하여 중국인이된 선교사였다.
후진국에서 온갖 불합리함과 질병들로 고통을 당했고,
사역이 넓어지면서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면서 그의 선교사역은 탈진에 도달했다.
또한 죄의 문제는 자신의 사역의 근원을 흔들었다.
그가 37세 때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이다.
" 저는 사랑하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기에 너무나 부족하고 미련합니다.
때때로 얼마나 유혹에 시달리는지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내가 그토록 나쁜 마음을 먹고 있었다는 걸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증인, p.17)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갈망을 느끼던 허드슨 테일러는 동료 존 메카시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이 서신으로 인하여 그의 삶은 크게 달라진다.
일과 죄의 고통속에서의 사역이 아닌, 성숙한 신앙인으로의 전환이 일어났다.
"사랑하시는 주님이 내 안에서 그분의 뜻대로 일하시도록 맡기는 것, 그분의 은혜에 의지하여 사는 것이
나의 성화입니다. 노력하는 것도 아니고 애쓰는 것도 아닙니다. 기다리는 것, 눈을 들어 그분을 바라보는 것,
그분의 권능을 믿는 것, 그분이 모든 내적 타락을 정복하시라 신뢰하는 것, 전능하신 구주의 사랑 안에서...
이제 그리스도는 내게 문자 그대로 힘입니다. 내가 그분을 섬기게 하는 유일한 힘입니다.
또 영원한 기쁨을 위한 변치않는 토대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여 측량할 길 없는 그분의 충만하심을
깨닫게 하시기를 빕니다"(p.18-19)
존 메카시의 편지 내용은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그 안에서 기쁨과 여유 그리고 복음을 만끽함을 나타내고 있다.
허드슨 테일러의 진정한 성숙을 다룬 '레이몬드 어드먼'는 그의 책 '증인'이란 책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성숙에 도달하기를 간구한다.
총 19 명의 사람들을 다루면서 그는 하나의 공통점을 제시한다.
"수세기 동안 많은 증인이 있었지만 나는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단지 몇 사람만 골랐다.
그들의 체험은 거의 같은 패턴을 보여준다. 그들은 구주를 믿되 여전히 짐을 지고 어쩔 줄 모른 채 불성실하고,
열매도 없는 삶을 살며, 늘 더 좋은 방법만 찾으려 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때 그들은 마음속 저 밑바닥 가장 깊숙한 곳에서 구주를
만나, 마음으로 완전히 굴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끊이지 않는 생명의 샘은 <성령>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p.12)
휘튼 대학의 총장을 지냈던 레이몬드 어드먼은 독자들의 삶이 성령에 사로잡히며,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성숙함을 누리길 간절히 원하는 목적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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