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사색

쾌도난마(송태근)

오은환 2017. 1. 30. 11:32

 

저자는 현재 삼일교회 담임목사입니다.

메스컴을 통해 잘 알려진 분이며, 쾌도난마 시리즈로 많은 책들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 특이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이렇습니다.

<쾌도난마 - 快刀亂麻> - 어지럽게 뒤얽힌 삼의 가닥을 썩 잘 드는 칼로 베어버린다는 뜻으로,

                                     무질서한 상황을 통쾌하게 풀어놓는 것을 말

 

 

난해한 계시록을 시원하게 해석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의도와는 다르게 실상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난해한 곳을 피해가거나 다 제거해버리지만> 그것은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저자의 다섯째 나팔 재앙(계9:1-11)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무저갱의 열쇠를 가지고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 - 선한 천사(현명한 관점) ↔ 결코 사탄이 아니다

 2. 황충 - 재앙을 일으키는 도구/단 한번 일어나는 재앙이 아니라 모든 시대에 걸쳐 반복되어 일어난다.

 3. 인침을 받지 아니한 자들에게 임함 - 초림부터 재림까지 존재하는 불신자들에게만 일어난다.

    인침을 받지 아니한 자들이 불신자인것은 올바른 해석이나, 특정한 시기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가 있다.  

 4. 무저갱의 사자 - 사탄

   

이런 구조를 보면 무슨 생각이 일어날까요?

선한 천사가 악인들을 심판하기 위해 황충을 이용하는데, 그 황충들을 이끈 존재는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선한 천사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가요?

 

현 시대에 황충재앙으로 다섯달 동안 극한 고통을 당하는 일들을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습니까?

그것도 모든 불신자들에게 다섯 달 동안 일어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습니까?

무천년 신학의 한계와 풍유적 해석으로 끝나버리는 실수들이 지금도 계속되는것이

쾌도난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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