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왜 바울만 삼층천을 체험했을까요?
구약 시대의 몇몇 유명 선지자들은 사명을 받을 때 하늘 보좌 앞에 갔습니다.
이사야와 에스겔, 스가랴 같은 선지자가 그렇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지면상 생략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열두 제자들이 삼층천(하늘 보좌, 천국, 낙원)에 올라갔단 이야기가 없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정도가 변화산에서 초자연적인 경험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나머지 제자들이 그런 체험을 했단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러면 왜 바울만 독특하게 신약시대 사람으로서 삼층천을 경험했을까요?
(사도 요한은 생애 말기에 보았기에 제외합니다)
왜 하늘 보좌 앞으로 나아가서 사명을 받았을까요?
※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고후12:1-4)
바울이 보았던 것은 하늘 보좌이며,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사야와 에스겔이 보았던 것보다도 성부 하나님을 쉽게 묘사합니다.
*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딤전6:16)
요한처럼 '성령 안에서'(계4:1) 하늘보좌로 올려졌으며, 성령이 보여주는 환상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계시를
받은 것 같습니다.
오늘날 많은 간증자들이 삼층천을 체험했다고 증언합니다.
그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의 체험과 예언이 틀려서 부끄러움을 당했습니다.
간증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성부 하나님도 보지 못했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보좌에 대해 묘사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증언의 가치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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