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족 중흥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1968년 만들어진 국민교육헌장의 첫 머리입니다.
선생님들이 외우라고 압력을 행사해서 억지로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존재하는데 '민족중흥'이란 틀로 묶었습니다.
일종의 이데올로기로서 국가를 지탱하고자 사용했습니다.
어디서 이런 틀을 도입해서 통치원리로 사용했을까요?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하심 속에서 태어난다고 말씀합니다.
그 사명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것이 존귀합니다.
구속함과 성령의 내주함을 입은 자들이 살아가는 목적과 이유가 됩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모세는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홀로스 - all)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히3:5)
1. 장래의 말할 것 - 그리스도(메시아)
모세의 사명으로 기록된 '장래의 말할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모세가 증거한 것들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고 합니다.
* 이에 '모세'와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24:27)
그러면 모세는 자신이 쓴 글을 통해 무엇을 증언합니까?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18:15)
모세는 장차 나타날 메시아(그리스도)를 자세하게 언급합니다.
메시아를 보내 달라고 간절히 요청한 자가 누구일까요?
놀랍게도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호렙산에서 직접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 죽을까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대신 전해줄 사람을 보내 달라고 간구합니다.
* 이것이 곧 네(이스라엘)가 총회의 날에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 구한 것이라...(신18:16)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말하는 것을 옳게 여기고(신18:17) 예수님을 보낼 것을 말씀합니다.
*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앞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신18:18)
이스라엘의 메시아 이미지는 이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도 이런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그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알려주신다고 믿었습니다.
*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리이다(요4:25)
2. 증언(증거)
모세와 이스라엘 즉 구약교회는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소망이 컸습니다.
그런데 메시아는 곧바로 오지 않으시고 긴 시간(약1,400년)이 소요됩니다.
하나님은 장차 오실 메시아를 소망하도록 여러 가지 예표들을 주셨습니다.
참 형상의 그림자로서 모형을 주신 것입니다.
모세는 그 일을 구약교회인 이스라엘을 위해 신실하게 준비하고 알렸습니다.
그의 시대에 세워진 성막(성전), 절기들, 제사들, 제도들이 바로 장차 올 메시아를 증거하는 것들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소중하게 주신 것들을 잘 받들어 이스라엘로 지키게 했습니다.
그 증거들을 통하여 메시아를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서 구약이 무엇을 준비하며, 준비한 것을 모형으로 드러내어 증거하며,
메시아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렸던 이스라엘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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