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구절을 세 번씩 쓴 것은 간절함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히3:7-8, 15, 4:7)
두 번은 출애굽 1 세대들에게 주었고(히3:7-8, 15), 나머지는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활동할 이후 세대들에게
완고한 마음을 품지 말라고 합니다(히4:7). 모두 구약 시편95:7-8절을 인용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출애굽 백성들의 타락과 심판을 로마에 거하는 유대 그리스도인의 배교하려는 상황과 동일하게
묘사합니다.
1. 안식
출애굽 세대들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처럼 배교하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그런 결과를 얻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안식>이란 단어를 9 번 사용하는데 3,4장에 집중합니다.
안식에 들어간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히4:10)
반대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히3:18)
사람으로 대표되는 여호수아를 빗대어,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 안식을 제공하지 못함을 선언합니다.
*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히4:8)
안식일을 주심은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히브리서를 통해 볼 때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의 일을 다 마치심과 같이,
모든 사람들도 엿새 동안 힘써 일함으로 선한 열매를 맺고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삶이 끝나면,
새로운 부활의 삶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출20:8-11).
그 안식에는 순종한 자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히4:6, 11).
믿음안에 있을 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히4:2).
그 믿음의 근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성령의 통치하시는 음성입니다(히3:7).
안식일은 하나님의 구원경륜의 결말을 보여주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모든 인생도 끝이 있고, 반드시 그 끝에 결산을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영생과 영벌이 뒤따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방법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입니다.
★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3)
2. 안식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음성 - 성령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사람의 마음속에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성령의 조명과 인도하심을 따라 안식으로 초대했습니다.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히3:7-8, 15, 4:7)
하나님은 어떻게 그 분의 음성을 우리에게 들려주십니까?
신구약 성경은 이것을 어떻게 증언합니까?
성부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며,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네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출23:20-22)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보낸 사자가 바로 성령님이라고 세 번씩 알려주십니다(사63:9-14)
사자(사63:9)는 곧 주의 성령(사63:10)이며,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는 성령이며(사63:11),
여호와의 영(사63:11)입니다.
성령은 신자들을 구원하시고, 환란에서 건지시며(사63:9), 인도자가 되십니다(사63:14).
그러므로 우리는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성령이 없이는 누구도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구속사역을 하신 성자의 사역을 개인의 삶에 적용하며 유효하게 하는
성령의 사역은 필수적입니다. 하늘보좌에 계신 성부와 성자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따라서 성령의 음성에 순종함은 곧 그를 보내신 성부와 성자의 통치(나라)에 복종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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