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히브리서

안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오은환 2017. 4. 3. 14:57

어떤 사람들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의 구원장소가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구약백성들이 죽은 후 음부라는 땅 아래 장소에 거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신약백성들은 곧바로 천국으로 간다고 봅니다. 

 

도대체 성도들의 영혼이 왜 땅 아래로 간다고 생각할까요?

땅 아래에 <아브라함의 품>이 있고, 거기서 아브라함이 대장노릇을 할까요?

*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눅16:22,23)

 

히브리서는 간단하게 안식에 들어가서나 들어가지 못함으로 나눕니다.

어느 시점부터 안식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신구약 시대 모든 성도들이 한 장소에서 안식함을 보여줍니다.

 

★ 이미 믿는 우리는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히4:3) 

 

성도들이 안식에 들어가는 일은 창조 때 즉 구약시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됩니다. 

구약은 신약에 비해 저급한 평가를 받지 않습니다. 

계시의 점진성의 관점으로 보면 예표와 실체의 차이 뿐입니다. 

본질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서 동일한 존재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거리낌없이 <구약을 복음>으로 부릅니다.  

* 그들(구약백성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히4:2)

*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히4:8)  

 

복음은 신약이나 구약이나 동일하며 동일한 효력을 발생합니다.

다만 구약백성들과 유대인들은 먼저 복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신약백성들은 예표가 아닌 실체를 통해 복음을 받았던 것이 차이입니다. 

 

복음을 통해 믿음으로 순종할 때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성취됩니다.

이것은 구약이나 신약 모두 동일한 조건과 상황임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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