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1)

계시의 증거가 한정적일 때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구약에서 멜기세덱 이야기가 그런 유형인데,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1. 멜기세덱

멜기세덱의 이름을 분석해보면 이렇습니다.

멜기(멜레크,멜렠) - 왕/통치자/지배자

세덱(체테크) - 의, 옳음

 

※ 의의왕/평강의 왕(창14:18)

   * ...그의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히7:2)

★ 제사장

  * (예수는)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히5:10)

    - 반차(班次)란  ‘차례’, ‘순서’, ‘서열’의 뜻을 지닙니다. 

 * ...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4)

 

2. 갑작스런 등장

 

❶ 족보가 없다.

  부모, 태생, 죽음의 기록이 없어서 그런 표현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7:3)

 

❷ 계속되는 신비 

살렘은 예루살렘입니다. 아브라함 당시 가나안은 여러 왕들이 다스리는 소국들의 형태를 지닙니다.

유대인들은 멜기세덱을 셈의 후손으로 추정합니다만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멜기세덱은 실질적으로 예루살렘 성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통치되었고, 또 어떻게 사라졌는지 전혀 모릅니다. 

 

멜기세덱과 아브라함이 살았던 시기는 성막이 없었습니다.

성막(성전)은 창세기 14장의 사건으로부터 약 500년 후에 지어졌습니다.

성막이 없는데 어떻게 제사장이 존재했을까요?

멜기세덱은 어떤 제사를 드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