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종종 비교했습니다.
옛 언약도 좋은 것이고 영광스럽지만 새 언약은 더 좋고 더 영광스럽다고 평가합니다.
고린도 후서 3장 7-11절에서 자세하게 비교합니다.
좋은 것 | 더 좋은 것 |
옛 언약 | 새 언약 |
돌 판에 쓴 것 |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 |
옛 언약의 일꾼(죽게하는 직분) | 새 언약의 일꾼 |
정죄의 직분 | 의의 직분 |
영광 | 더 큰 영광 |
없어질 것의 영광 | 길이 있을 것의 더욱 영광 |
히브리서 역시 두 언약을 비교합니다.
*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히8:6,7)
① 더 아름다운 직분
- 여기서 직분은 레위 계통의 대제사장과 멜기세덱 계통의 대제사장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은 구속사역을
완성한 후 지상의 성전이 아닌 하늘 성전으로 가시고, 그곳에서 중보사역을 하는 대제사장의 직분을 가집니다.
② 더 좋은 약속
- 이것은 구약백성들보다 신약백성들이 우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더 좋은 것들을 신약백성들만 받는 것도
아닙니다. 더 좋은 약속은 더 좋은 언약과 동의어입니다.
③ 더 좋은 언약
- 옛 언약이 돌비에 새겨졌다면 새 언약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에 심여졌기 때문입니다(히8:10).
④ 흠없는 언약
- 히브리서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바로 모형과 실체의 차이입니다. 옛 언약은 모형이기에 온전한
자체가 아닙니다. 실체만이 온전합니다. 모형은 실체가 오기까지 임시적인 역할을 합니다(히8:13).
그래서 반복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제사나 절기는 매년 되풀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모형이 지닌 흠입니다.
주의할 점은 모형 그 자체의 가치를 보면 오해가 일어납니다. 모형의 가치는 실체되신 예수님과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모형의 가치는 실체를 가리키고 있기에 비록 약하지만 가치가 있게 평가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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