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3:1)
예수님이 누구인지 구약의 제도들을 통해 표현함으로 구약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모형임을 보여줍니다.
신구약의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또한 깊은 관련이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1. 사도
예수님을 사도로 표현한 부분은 히3:1절 밖에 없습니다.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자'란 의미입니다.
그런 뜻에서 사도란 용어대신 '보냄을 받았다'는 말도 종종 있습니다.
*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요17:18)
* ...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17:21)
*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나를 사랑하심 같이..(요17:23)
예수님은 하늘(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서 이 땅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이며 선지자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 땅 가운데 드러낸 충성된 하나님의 종입니다.
2. 대제사장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었다는 말은 구약의 의식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드러낸 것입니다.
백성들을 대표해서 그들의 죄를 아버지 앞에 가져갔던 중보자 대제사장이 바로 예수님을 예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대제사장은 장차 나타날 예수님의 그림자였습니다.
도피성으로 피한 자가 그 성을 나갈 수 있는 경우가 무엇입니까?
대제사장이 죽으면 나갈 수 있습니다(민35:28).
이런 제도가 그 자체로는 너무도 비합리적입니다만 그것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예표하기에
효력이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민35:25)
히브리서는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을 강조합니다.
죽임당하는 대제사장의 중보자 되심을 여러 번 드러냅니다.
결국 구약성경의 성취를 대제사장 직분을 맡은 예수님에게서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