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구원론

[스크랩] 어떻게 거듭나는가?

오은환 2013. 10. 12. 02:23

성도의 구원에 대하여 거듭남이 필수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듭남이 없는 구원 설교는 그 의미를 논하기 어렵습니다. 

거듭남이란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들에게 거듭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거듭남에 대한 자신있는 해석과 선포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예수님은 간단하게 설명했는데 왜 우리에게는 그처럼 어려울까요? 

 

1. 거듭남의 두 가지 요소 물과 성령 

구약 성도들의 거듭남을 예수님은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랍비이자 산헤드린 공의원이기도 한 당대의 거장 니고데모와 예수님은 깊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인가를 확인하러 온 니고데모에게 왜 난데없이 거듭남의 이야기를 했을까요?

 

그 대답은 거듭남에서 출발하기에 그렇습니다.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그리고 그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3:3,5)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이 다 거듭났고, 또한 구약 성도들 역시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선생이라 하는 니고데모가 이런 놀라운 일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으니 예수님께

책망을 받은 것입니다.

 

니고데모와 더불어 그같은 열심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실상 이런 놀라운 영적 법칙을 몰랐습니다.  

거듭남의 소중함을 몰랐고, 쓸데없는 다른 것들로 만족하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회심 전 바울 역시 그런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10:2-3)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일어납니다.  

제일 논란이 되는 물은 무엇일까요?

  

사람이 거듭(위로부터 태어남)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3) 

사람이 물과 성령 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단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3:7-8) 

 

2. 물과 성령은 무엇인가?(3:5-6)

<물>에 대하여 너무도 논란이 많기에 우리는 거듭남에 대한 성경 구절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거듭남에 대한 삼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①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성부) 긍휼하심을

      따라중생(거듭남)의 씻음과(성자),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3:5)

 

바울은 다시 한 번 더 <중생의 씻음>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3:6)

 

물은 구속사역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시합니다.  

마치 성전 제단에서 피의 제사를 드렸던 제사장이 그 임무가 다 끝나고 성소에 들어갈 때  반드시 물로

씻어야만 가능했던 것을 의미합니다(출30:17-21).  

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구속사역이 완성됨을 상징합니다.

 

3. 구원이란 무엇인가?  

성부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그것을 우리 각자에게 임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에 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매우 중요합니다.  

구원이 무엇인가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속사역을 되돌아보면 구원은 한 눈에 보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의 짐을 지시고, 죄값을 십자가에서  

 다 치루었습니다.  또한 부활하사 우리에게 첫 사람 아담이 주지 못한 의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한 구속사역이 완성됩니다. 

그럼 그것으로 모두 끝났습니까? 

구속사역은 성령님을 통해서 택하신 성도 각자에게 역사하심으로 그 효력이 발생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성령의 임재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성령을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성령을 주십니다. 

따라서 거듭남은(새생명으로 태어남)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동시에

성령이 임재하심으로 발생합니다.  

이것은 시차를 두고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남을 논할 때 제일 어려운 부분이 성령이 언제, 어떻게 임하시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성도들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역의 결과로 인하여 이것을 믿을 때 아무런 조건 없이 성령이 임하는 것입니다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2:38)

 

*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4:7)

 

성령의 임하심에 대한 반응은 확실하지만 그 현상에 대해서는 신비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급변적으로 거듭남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말씀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듣거나 읽을 때 일어납니다.

 

 *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3:7-8)    

 

4. 구약성도들도 거듭남이 있었는가?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 거듭남에 대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없는 구원은 생각조차 해서는 안됩니다.  

구약 성도들도 신약과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성령의 내주로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30:6)

 

구약 성도들이 날마다 외적으로 바라보며 사랑했던 것이 성전입니다.  

성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제단을 보며 자신의 죄 때문에 희생제물이 대신 죽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단순히 동물이 죽어서 하나님이 자신의 죄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자의 그림자로서 동물들이 죽었습니다.  

실체이신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확실하게 그 분이 바로 죽임당한 동물들의 실체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구약 백성들의 구속사역은 비록 그림자였지만 예수님의 실체를 상징했기에 반드시

효력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구약 성도들도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 때 임한 성령의 이름이 바로 <하나님의 성령>입니다.  

다른 말로 <아버지의 성령>입니다(신30:6, 마10:20).

 

예수님도 장차 자신의 이름으로 보낼 성령을 이야기 하면서 그 성령은 다른 성령이 아니라,  이미

조상적부터 계셨고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성령임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제단에서 죽고, 다시 살아난 의롭게 된 구약백성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소는 성령의 임재함을 상징합니다.  

히브리서는 구약 백성들이 성소에까지 나아갔다고 증언합니다(히9:8).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예수님의 구속사역(제단)의 결과 성령을 선물로 받음으로(성소)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지성소). 

그러므로 거듭남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성령을 선물로 받을 때 그 순간 일어납니다. 

새 생명으로 탄생되어서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들어가게 되는 중요한 사건이 됩니다. 

 

5. 거듭남이 일어나는 것을 믿고 선포하자  

거듭남(중생)은 말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말씀 속에 거듭남에 대한 모든 지식과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생은 보통 설교를 들을 때나, 성경 공부를 하면서, 성경을 읽을 때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얼마나 귀한지 성경은 증언합니다.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롬10: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