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레위기

성막(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오은환 2017. 4. 15. 16:42

레위기에는 중요한 내용을 반복을 통해 강조합니다.

레위 언약이 시내산에서 모세와 맺은 언약임을 세 번 반복합니다(레7:38, 27:34).

*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이니라(레26:46) 

 

언약이란 결코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언약체결은 목숨을 걸고 맺은 것으로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레위 언약이 시내산 언약임을 강조하면서 은연중에 강조하는 것이 반복됩니다.

 

언약을 준수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성막(성전)이 더러워져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있게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성막 자체가 거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자신들이 바로 성막(성전) 됨을 깊이

생각치 못했습니다.

 

※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레15:31)

※ ...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 임이니라(레21:23)

 

스데반이나 이사야가 완악한 이스라엘에게 외쳤던 것이 무엇입니까?

보이는 성막만 거룩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성막의 거룩함은 바로 성도 자신이 성전됨을 가리키는 거울입니다. 

 

그래서 스데반과 이사야는 성전 안에 하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도 안에 계시므로 성도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솔로몬이 그(하나님)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행7:47,48, 사66:1,2)

 

바울과 야고보 역시 성도의 몸이 성전됨을 강조합니다(고후6:16, 약4:5).

모두 구약성경을 인용한 것으로 레위기를 인용했습니다.

*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26:11,12)

 

계속해서 바울은 성도의 성전됨을 그리스도의 구속에서 찾습니다.

구속함을 받았기 때문에 성전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구약이나 신약이나 하나님은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라도 성도들의 몸은 성전이 되었습니다.

*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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