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에는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성을 비교합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자의 모형입니다(롬5:14).
그런데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하면서 어느 곳은 <모든>으로, 다른 곳은 <많은>으로 표현하면서
대표성을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아담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사망이 이르렀다는 말에는 <모든>을 사용합니다.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아담의 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렀지만 모두가 죽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복음으로 인하여 구약 백성들이 새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 ...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롬5:15)
계속해서 구원의 역사를 통해 이런 큰 틀의 변형이 일어났음을 알려줍니다.
구원에 참여함으로 <모두가 많음>으로 바뀌었습니다.
*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8)
계속해서 복음을 통해 두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함을 설명합니다.
다른 제 삼 지대는 없습니다.
*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모든(all)과 많음(many)의 차이는 큽니다.
*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단12:2)
위 구절이 부활인지 아니면 영적인 대각성이 일어나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많음>이란 단어가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의인이나 악인의 일부분만의 부활은 없기 때문입니다.
'13.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신 (0) | 2017.05.09 |
---|---|
난해한 로마서 7장 (2) | 2017.05.08 |
죽은 자 (0) | 2017.05.08 |
무엇을 믿어 의롭게 되는가? (0) | 2017.05.08 |
두 부류의 유대인 (0) | 2017.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