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죽은 자'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자를 지칭합니다.
*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롬6:7)
죽은 자와 같은 동의어가 여러 단어로 묘사됩니다.
어느 곳에서는 '옛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롬6:6)
'죄의 몸'과 '죄의 종 노릇 함'으로도 나타납니다.
* ...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6:6)
그러므로 우리는 로마서를 읽을 때 이런 용어들이 동의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 죽은 자 = 옛 사람 = 죄의 몸 = 죄에게 종 노릇 함 = 죄의 종 = 종의 영을 받은 자(롬8:15)
죽은 자라는 용어를 잘못 사용하면 실질적으로 몸이 죽어버린 자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문맥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 성도들은 다른 용어를 사용합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롬6:11) = 예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 있는 자(롬6:11) = 의롭게 된 자(롬6:7)
= 의의 왕 노릇 한자(롬5:21) = 순종의 종(롬6:16) = 양자의 영(롬8:15)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용어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살다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란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합니다.
죄에 대해 용서 받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종교인으로 되돌아 갑니다.
자신이 죄를 없애기 위해 수고해야만 죄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이런 생각들은 복음을 복음되게 하지 못합니다.
교회 안에서 자주 사용되는 '의로워진 죄인'이란 표현 역시 잘못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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