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롬3:30)
구약과 신약의 의롭게 되는 길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시대마다 하나님의 경륜이 다르고 방법도 다르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런 견해들은 성경의 통일성을 보지 못한 오해의 산물입니다.
바울은 할례를 받은 구약백성들이 의롭게 되는 것이나 오순절 이후 이방인들(무할례자들)이 의롭게 되는 것이
모두 한 근원이라 말씀합니다.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말씀은 동일한 대상과 방법을 믿는 것입니다.
무엇을 믿어야 의롭게 되는가에 대해 성경은 간단명료하게 대답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3:22)
예수를 믿어야 의롭게 된다는 것은 오순절 이후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성육신 하면서 탄생한 교리도 아닙니다.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이 증거한 것입니다.
*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3:21)
율법은 모형(그림자)으로서 참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제물 되심을 증거했습니다(히10:1).
비록 모형이지만 참 형상을 반영함으로 죄 사함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 깊은 진리와 사랑을 깨달은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롬4:6-8)
믿음으로 의롭게 됨은 죄인의 죄가 자신의 공로가 아닌 메시아의 속죄제물 되심으로 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진리는 구약이나 신약 모든 백성들에게 동일한 조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이름이나 방법으로는 결코 속죄함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도 동일하게 장차 흘리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음을
증거합니다.
*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롬4:9)
아직도 이 진리를 깊이 생각하지 못한다면 구약의 보화를 캐내지 못합니다.
또한 구원에 대한 확고함 역시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롬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