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누가 '죽은자'인가?

오은환 2017. 5. 19. 23:55

예수님이 어떤 사람에게 제자가 될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버지가 위독한지라 장례식을 마치고 오겠다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

  전파하라(눅9:60)

 

아버지의 장례식을 맡겨야하는 죽은 자들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무관심한 자들입니다.

살아있으나 죽은 자로 표현된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무관심합니다.

죽은 자들에게 장례식을 맡기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데 전심전력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신 절대적인 기준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열 두 제자들은 그 당시 가장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들은 지체없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제자들은 <즉시> 집과 직업 그리고 부모와 자식들을 내려 놓고 주님을 따랐습니다(막1:18,20,6:54).

 

누가복음 9장57-62절에 나오는 세 부류의 제자 후보생들은 열두 제자보다 하나님의 나라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예수님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경고 합니다(눅9:62).

머뭇거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결단을 하고 손해를 볼 수 있어야만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들어가는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입니다(요3:3,5).

그러므로 죽은 자들은 거듭나지 못한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보지도,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바울 역시 하나님 나라를 상속으로 받는 문제를 다루면서 죽은 자들이 누구인지 말합니다(엡5:5).

죽은 자들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자들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엡5:14) 

 

복음서를 읽으면서 이미 옛 언약 아래서 거듭남이 있었고,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들어간 자들이

바로 이스라엘이라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구약 성경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비로서 구약성경에서 복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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