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로이드 존스의 니고데모 이해

오은환 2017. 5. 4. 15:42

로이드 존스는 탁월한 감각을 지닌 듯 합니다.

물론 성령의 감동을 따라 그런 능력을 부여받았겠지요?

그는 성경의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요한복음 3장을 지목합니다.

거듭남만큼 중요한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전문가가 아니고는 결코 볼 수 없는 대단한 주목입니다. 


요한복음 3장 강해 - 마틴 로이드 존스(정상윤)


이 책을 본 순간 매우 흥분이 되었습니다.

이런 탁월한 선택을 할 만한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내용은 방대한대 쓸만한 주장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다소 산만한 분위기로 주변 것들만 다루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중간쯤 갔을 때 잠시 중요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산만했던 이유를 찾은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혼난 이유를 설명한 것입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앞으로 부어질 성령을 믿지 않아서 혼났다는 것입니다.

그럴리가 있을까요?

저자가 언급한 주장입니다.


"이것은(거듭남, 성령으로 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니고데모를 책망하셨습니다.

 너는 유대인의 선생으로서 마땅히 이것을 알아야 한다.

 선지서를 읽어보지 않았느냐?


 선지자들은 새 시대가 되면 저는 자는 사슴처럼 뛰고, 눈먼 자가 앞을 보며, 귀머거리가 들을 것이라하고 했다.

 성령이 부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선지서의 가르침이다. 그 가르침을 모른단 말이냐?

 이것은 네가 읽는 성경에 다 나오는 일이다.

 너는 유대인으로서 마땅히 이 일을 준비했어야 한다.

 아직도 모르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느냐?"


거듭남이 유대인들이 준비해야 할 미래의 것이라면 도대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거듭남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로이드 존스가 바라 본 구약에는 거듭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그가 본 구약성경입니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참담함이 밀려옵니다.

무엇이 이처럼 구약을 무미건조한 책으로 만들어 버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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