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선지자 → 점술가

오은환 2017. 10. 5. 23:17

발람을 이야기 할 때 선지자로 또 점술가로 소개됩니다.

상식적으로 선지자와 점술가를 동시에 갖출 수는 없기에

어느 것이 먼저인지 순서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이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수13:22)

 

...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으니라(벧후2:16)

 

여호수아에 나오는 발람의 사건은 모압자손을 살륙하는 과정에서 나온 호칭입니다.

주전 1406년쯤에 발생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언급했던 <선지자>로서 발람의 행적은 발람이 죽임을 당하기 전에

일어났던 것으로 시간적으로 앞섭니다.

베드로가 발람을 선지자로 표현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 발람이 타락함(미친)은 돈에 눈이 어두워 진리를 떠나려는 미혹을 받은 시점입니다.

그 시점은 나귀를 타고 발락이 보낸 귀족들을 따라 갈 때입니다.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메시아와 종말에 관한 예언을 한 후 그의 마음은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 후 발람이 타락하며 행했던 어떤 술수들과 의식들에 대한 기록이 없기에 추측할 따름입니다.

중요한 것은 발람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였던 것은 사실입니다(벧후2:16).

결론적으로 발람은 선지자였다가 점술가로 생을 마쳤던 인물입니다.

(선지자 점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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