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부활은 둘로 분류합니다.
의인과 악인의 부활입니다.
무천년주의는 재림과 함께 의인과 악인의 동시 부활을 주장합니다만
전천년설을 따르는 곳은 의인의 부활 후 천년이 지난 시점에서 악인의 부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사라 목사는 세 부류의 부활을 주장합니다.
의인의 부활을 둘로 나누고 그 형태도 많은 차이가 있게 묘사합니다.
1. 이기는 자들의 부활인가? 주 안에 잠자던 자들의 부활인가?
서사라 목사는 공중재림(비밀재림) 때 죽었던 성도들의 부활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견해는 환난 전 휴거의 문제점을 수반하며, 더 나아가 대환난 때 순교한 성도들은 천년기 기간에
부활하지 못하며,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문제는 이기는 자들만 부활하고, 그렇지 못한 성도들은 부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살전4:16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부활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속에는 이기는 자의 신앙이 담겨져 있는데 서사라 목사는 이기는 자들의 부활로 바꾸었습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불신자들이지 결코 성도들이 아닙니다.
(이런 카테고리는 지방교회의 구원론과 유사합니다)
2. 성 밖에 있게 될 성도들도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인가?
이기지 못한 자들은 재림 후 천년이 지난 시점에서 백보좌(그리스도의 심판대) 심판에서 부활한다고
주장합니다. 의인의 부활이 두 번 있다는 견해입니다.
"그러므로 죽었으나 이기는 삶을 살지 못한 자들은 이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하고,
백보좌 심판 때에 둘째 부활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p.727)
성 밖에 있게 될 성도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나요?
서사라 목사는 이들도 흰 옷을 입었고 천국에 있다고 주장합니다만 그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는데(계19:8) 그 행색은 거지꼴입니다.
"그곳(성밖)에서는 공통적으로 슬피 울며 다 이를 간다.
그리고 지은 죄에 따라서 다른 벌들을 받고 있다"(p.801)
"이곳(새 땅 = 성 밖, 천국)이 지옥과 다른 점은,
첫째 여기에 있는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있다.
그러나 지옥에 있는 자들은 벌거벗고 있다"(p.800)
서사라 목사가 천국이라 주장하는 성 밖은 황량하며 지금의 지구보다도 훨씬 열악한 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은 꼭 한마디로 표현하면 황량한 벌판과 같았고, 그것은 꼭 들판의 개가 한참
먹다가 버리고 간 음식들이 너부러져 있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흙 위에 돌맹이들이
나부러져 있었다"(p.217)
어떻게 이런 곳이 천국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영광스럽게 부활한 성도들이 더러운 곳에서 형벌을 받고 있을 수 있을까요?(p.801).
1)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 있다가 하나씩 불려나가 매를 맞는 그룹
2) 쇠창살 안에 들어가 있는 그룹
3) 손이 뒤로 묶여 있으면서 뱀이 상체를 감고 있는 그룹
4) 돌이 배 위에 얹어져 있으면서 누워있는 그룹
5) 큰 나무기둥을 나르고 있는 그룹
6)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앉아서 입으로 무엇인가를 옮기고 있는 그룹
7) 좁고 좁은 데를 통과하면서 아픔을 느껴야 하는 그룹
서사라 목사는 부활의 폭을 바꾸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잠자던 자들의 부활이 아니라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도 부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변경시킨 것입니다. 개신교 안에 또 다른 연옥을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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