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도들의 헌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몇 군데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헌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신약성도들은 어떤 원리에 근거해서 헌금을 했을까요?
1. 구제헌금
*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전16:1)
갈라디아 교회들과 고린도 교회에게 부탁한 헌금의 종류는 구제헌금으로 보입니다.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 헌금을 모았던 것입니다.
*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고전16:3)
헌금의 분량은 개인적인 믿음의 분량의 크기가 아니라 <소득에 따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많이 거둔 자는 많이, 적게 거둔자는 적게 하는 것을 기반으로 출발합니다.
*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을 따라> 모아 두어서...(고전16:2)
2. 선교헌금
구제헌금을 보내는 일에 신실한 형제들과 더불어 바울도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헌금을 사용하는 일에 있어서 예루살렘 교회에 보내는 구제헌금과 자신의 경비를 분리하려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우들이 보낸 선교헌금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고전16:4)
*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고전16:6)
3. 사역자를 위한 헌금 사용
헌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은 미덕이자 지혜입니다.
성도의 지혜는 헌금을 유용하게 사용할만큼 충분한 분량이 있습니다.
다만 공동체가 함께 움직일 때는 의견이 나뉘어져서 다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사역자들을 위한 헌금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교회사업과 사역자의 사례비는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합니다.
또한 투명하게 사용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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