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원 김희석 교수가 부산에서 소선지서에 관한 세미나를 주관했다는 소식을
친구 목사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 세미나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모릅니다만 제 생각속에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선지자들이 외친 '성도의 윤리와 구원'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복음서 속에 나오는 윤리와 구원의 상관성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개혁주의나 어느 신학이든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윤리는 구원에 따르는 선물 정도로만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선지서에 나오는 선지자들은 윤리가 곧 구원과 직결된다고 가르칩니다.
성도들의 사회가 고아, 과부, 나그네에 대해 압제할 때 구원의 상실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들이 쏟아지는 이유가 곧 성도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선지자들의 외침 속에는 성도들의 삶이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하는 확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신앙은 곧 생활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신앙고백과 삶의 불일치는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은 상태를 확인시켜주는 증거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말은 구속으로의 참여와 더불어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의 다스리심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신구약은 이것을 증거하며 또 성도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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