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생생한 휴거 장면

오은환 2013. 11. 26. 23:50

 

휴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은 성경 어디일까요?

지금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찾아볼 가치가 매우 큽니다.

 

먼저,

 ◆ 부활, 휴거의 시간 - 마지막 나팔이 울리기 직전, 울리자 마자(고전15:51-52)

 ● 부활, 휴거의 순서 - 부활은 잠자던 성도들이 먼저, 그리고 살아 있는 성도들 곧 이어서,

                                그러나 공중으로 들어올림(휴거)은 <함께> 일어남(살전4:15)

  성도의 부활과 휴거는 거의 시간적 간격이 없습니다.

 

휴거가 왜 필요할까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엉뚱한 소리만 하게 됩니다.

휴거의 생생한 모습은 계시록에서 보여줍니다.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
<이기고 벗어난 자들>유리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15:2)

 

1. 순교자들의 휴거로 보는 잘못된 견해

이 구절을 순교자들의 휴거로 보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왜 그렇게 보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본문은 순교자들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순교자가 아닌 근거는 이들이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압제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적그리스도를 위해 만든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으며, 666의 표를 받지 않았으며,

그로 인하여 온갖 핍박들을 받았으나 굴복하지 않고 휴거되었습니다.

 

 1) 7년 환난 전에도 적그리스도의 우상과 표가 등장하는가? 순교자가 발생하는가???

한 이레 즉 7년 환난 기간 전에 적그리스도에게 순교를 당했다는 가설도 옳지 않지만,

환난 전에 이미 적그리스도가 철권통치로 많은 성도들을 죽였다는 것은 성경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보면 적그리스도의 우상에게 절하고, 666표를 강압적으로 받게 하는 시기는 후 삼년반

기간입니다.

여기서 <이기고 벗어났다>는 말은 굴복하지 않고 인내로서 이겼다는 의미입니다.

 

 *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14:11-12)

 

 2) 살아서 휴거 된 자들이 부른 노래라는 증거

순교자가 아니라 살아서 휴거된 자들이 부른 노래라는 증거가 3-4절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15:3-4)

 

  ★ 이 노래의 제목이 모세의 노래입니다

짐승으로부터 벗어난 무리들이(성도들) 출15장의 노래가사와 동일한 내용으로 노래합니다.

마치 홍해바닷가에서 죽음을 눈 앞에 두었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홍해를 건넌 후,

뒤따라오던 애굽의 모든 군대가 전멸당하는 것을 보며 불렀던 모세의 노래와 배경이 같습니다.

 

적그리스도의 엄청난 핍박아래서 모든 성도들이 죽임당함을 받을 찰라에 예수님의 재림으로 인하여,

짐승의 손에서 극적으로 벗어나서 부른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노래가 원제목>이 됩니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음>을 찬양합니다. 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은 기뻐하며 즐거워 합니다.

반면에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그들을 추종했던 악인들은 도둑같이 임하시는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서 혼비백산 합니다(계1:7, 6:15-16, 16:15, 19:17-18)

 

짐승으로부터 극적으로 벗어난 자들은 살아서 휴거된 자들입니다.

* 주께서 죽은 자에게 기이한 일을 보이시겠나이까, 유령들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시88:10)

 

2. 불이 섞인 유리 바다

유리 바닷가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습니다(계4:6). 이상하게도 수정같이 맑았던 유리 바다가

(계4:6), 이제는 불이 섞인 유리 바다로 변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계시록 15장의 상황이 평온한 상태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주의 재림과 더불어 하나님의 심판이 보좌로부터 시작됩니다.

* 불이 강처럼 그의 입에서 나오며...(단7:10)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보좌로부터 유리 바닷가를 지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그

추종자들을 향한 급박한 진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단7:11).

즉 적그리스도가 주의 재림으로 심판 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7년 환난 전의 일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성도들은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갑니다.

그곳이 유리 바닷가 건너편입니다(지구에서 볼 때).

하나님의 보좌와 유리 바다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예수님이 재림 할 때 함께 내려오기에

이런 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휴거의 생생한 장면을 보면서 휴거에 대한 배경과 발생 이유 그리고 목적까지 자세히 알아서

흔들리지 않은 신앙을 가지며, 주의 재림을 사도바울처럼 갈망하며,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