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미혹하는 자들이 끊임없이 일어나
택하신 자들까지도 넘어뜨리려 한다고 주님은 경고하십니다(마24:4,11,24).
교회는 역사적으로 두 가지 공격을 받았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불신자들로부터 받았던 핍박입니다.
또 하나는 내부적으로 이단이나 미혹하는 자들의 공격입니다.
요즘 천체를 통해서, 구약의 절기들을 통해서, 꿈을 통해서, 간증들을 통해서,
엄청난 미혹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한결같이,
1, 갑자기 휴거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의 대부분은 환난전 휴거를 신봉하는 자들입니다.
사실 이런 주장은 주님이 오신다는 뚜렷한 소신은 없는 듯합니다.
성경의 주님의 재림을 반드시 공개적인 것 즉 가시적인 재림으로 만인이 보게 된다고 누차 강조합니다.
예수님도 비밀스런 재림이 일어난다는 소문은 미혹이라고 몇 번이나 경고합니다(마24:26).
왜 성경에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며 거기에 춤을 출까요?
참으로 어이없는 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미혹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경을 유일한 말씀으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술로는 성경을 사랑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자신의 지식이나 수고, 간증을 드러내어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악한 행위입니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성경을 통하여 온전한 인격을 형성해야 하는데,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해 오히려 성경을 거부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성경을 통해 이야기하자면 매우 싫어합니다.
자꾸만 성경을 덮고 자기 생각만 펼치려 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입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을 이야기하고, 그 가운데서 즐거워하며, 찬양하는 것을 기뻐해야 하는데
성경을 덮고 이야기하자는 것이 미혹하는 자들의 전형이 아니겠습니까?
2. 여러 가지 징조들이 일어날 때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좋은 말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지도 않고, 성도들이 핍박을 받지도 않는 상태인데 갑자가 휴거 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자들은 평화로운 상태인데도 휴거를 논합니다.
특이한 것은 그런 엉뚱한 주장을 하는 자들이 천체의 대 혼란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천체의 대 격변은 적그리스도가 등장한 후에 일어납니다.
그것도 재림 전의 재앙으로는 대 격변이란 말을 붙이기 어렵습니다.
천체의 일부가 빛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나팔 재앙 때의 일입니다.
그전에 여러 가지 재앙들이 일어난 후 발생해야 합니다.
참으로 애석하고 통탄할 일입니다.
이들이 자신을 참된 증인이라 여기고,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처럼 휴거가 어느 시점에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날짜를 잡습니다.
저들이 잡는 날짜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반 과학에서 도움을 받습니다.
혜성이 나타났다거나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거나, 어떤 재앙들이 일어날 징조가 있다고
매스컴에서 떠들면 곧이어 저들은 휴거가 임박했다고 들고일어납니다.
이 얼마나 복음의 가치를 깎아내린 행동들입니까?
우리는 이런 자들의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겉으로만 주의 재림을 갈망한다 하면서 계시를 바꾸려는 자들을 철저히 가려내야 합니다.
* ...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계2:2)
오늘 우리는 에베소 교회가 받았던 칭찬처럼, 주의 재림이 점점 더 다가오는 시간에
이런 악하고 미혹하는 자들을 분별하여 그들로 부끄럽게 하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 영혼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도록 정신 차려야 할 때입니다.
성경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자들을 멀리 하십시오,
성경을 펼치면 빨리 닫고자 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경을 우습게 알고 자신의 이야기로 성경을 대처하려는 자들을 분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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