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멋대로 성경을 해석하는 자들의 특징은 문맥을 경시합니다.
차분하게 읽으면 선명하게 알 수 있는데도 무시합니다.
자기 좋은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더 알 필요도 없단식입니다.
그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른 것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5:3) |
1.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때는 언제인가?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은 악인들이라고 선명하게 말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의 오심이 결코 멸망의 날이 아니라,
오히려 상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계11:18).
그 날이 언제입니까?
바로 앞절(살전5:2)에 <주의 날> 즉 주님이 오시는 <재림의 날>이라고 못박아 놓았습니다.
세대주의 자들은 주의 날을 공중재림이란 말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비밀스럽게 주님이 오신다는 견해로 성경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악인들에게는 <갑자기> 일어납니다.
그래서 성경은 <도둑>같이 오신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같은 표현을 계시록에서 찾아보면 몇 가지가 있습니다.
*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계16:15, 3:3)
심판 재앙들이 악인들에게 내려진 후, 성도들이 대 환난의 날들을 통과한 후에
주의 재림이 있다고 누누이 이야기합니다.
2. 왜 평안, 안전이란 말을 사용하는가?
악인들이 사용하는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악인들이 사용하는 평안과 안전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시2:2-3)
그러면 악인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해야 벗어날 수가 있을까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과 허공을 향해 총이라도 난사해야 할까요?
결코 아닙니다. 성도들을 없애버려서 악인들의 눈 앞에서 제거하는 것이 곧 벗어남입니다.
사도행전 4:25-26절에서 시편2:2-3절을 다시 인용합니다.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가 이방인과 유대인들을 모아서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또 성도들을 대적하여
씨를 말리려 하는 행동에서 이 구절을 인용했습니다(행4:27-28)
3. 전쟁에 대한 잘못된 인식
세대주의나 상당수 사람들이 재림 직전, 세상에 큰 전쟁(예를들어 세계 3차 대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그런 전쟁은 없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은 이 세상 나라들끼리의 전쟁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 어수선한 상태에서 주님의 재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 전쟁 즉 아마겟돈 전쟁은 악인들이 성도들을 향해 벌이는 일방적인 전쟁입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사탄, 세상의 힘있는 군왕들과 악인들이 모여서 힘없는 성도들을 대적한다면
그 전쟁은 외형적으로 너무 싱거운 전쟁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겔 38장에 나오는 곡과 마곡의 이스라엘 침공은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그 상황이 똑 같습니다(겔38:10-13).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큰 지진(겔38:19, 계16:18), 큰 우박(겔38:22, 계16:21), 전염병(겔38:27, 계16:2,10), 피(겔38:22, 계16:3,4),
불과 유황(겔38:22, 계6:13)으로 악인들을 심판하십니다.
어떤 자들은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들간의 핵전쟁이나 대규모 전쟁으로 묘사하는데
힘대힘의 전쟁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이 적그리스도와 세상 나라들로 부터 받는 수치와 압제아래서
악인들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전쟁의 형태입니다.
이 전쟁이 있기 전 악인들은 생각합니다.
이제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다 제거해 버리면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세상이 올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힙니다.
마치 바로 왕이 애굽의 모든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제거하면 안전하고 평안한 세상이 올 것이란 생각에
사로잡힘과 같습니다(출15:9).
또한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이 전쟁이 있기 전 악인들이 받은 심판재앙의 결과입니다.
악인들중의 1/3이 일시에 죽임을 당합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 한 가정에 한 명 정도가 죽임을 당합니다(계9:15).
분노한 악인들의 그에 대한 복수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제거하려 합니다.
마치 애굽의 바로왕과 그 백성들이 장자를 잃어버리고 그 복수로 이스라엘을 전멸시키려 했던 것과 같습니다.
또한 하만이 분노하여 모든 페르시아 제국내의 유대인들을 제거하려는 술수와 같습니다.
극한 위험에 노출된 성도들의 상황에서 주의 재림으로 상황이 종료됩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생한 휴거 장면 (0) | 2013.11.26 |
---|---|
대 환난의 고문을 두려워 하는 이유? (0) | 2013.11.26 |
계시를 바꾸려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 (0) | 2013.11.20 |
아이손 혜성이 떨어지기 직전에 휴거된다는 견해에 대하여 (0) | 2013.11.19 |
<두 가지 장애물>을 제거하라 (0) | 201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