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갈2:2)
목회자들은 만나서 무슨 이야기들을 할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사랑하기에 복음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을까요?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앞에서 자신이 믿는 복음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도들 앞에서 <자신이 전파하는 복음을 제시>한 것입니다.
잠잠이 듣고 있던 세 사도들은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인지했습니다.
신앙의 깊이나 전하고자 하는 중심이 서로 다를 수 있는데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나 다른 사도들의 복음이나 모두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이해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벧후3:15-16)
오늘날 수많은 교단들 - 장로교, 감리교, 오순절, 성결교, 침례교, 그리스도교 - 은 성경해석의 차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조점이나 방향이 다르기에 분리되어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동역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깨어져서 상처를 남기고, 이전보다도 더 나쁜 관계로 전락됩니다.
동역의 성공여부는 서로가 생각하는 <복음제시>만 잘 되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신학을 한지 25년이 되어가면서 나에게도 이런 복음제시를 할만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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