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봉 선교사가 만든 영화 <대 영광의 그날을 위하여>는 두 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제작된듯 보이지만 거품을 뺀듯한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스토리의 전개도 깔끔하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잔잔한 감동도 느껴집니다.
만일 이 영화를 어느 대형교회 목사가 체험한 것 자체로 만들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영화를 통해 몇 가지를 진단하려 합니다.
통해 한국교회는 누구이며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가?
현재 한국교회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이스라엘의 회복은 언제 일어나는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신학적으로 답변한 영화입니다.
대본을 쓰셨던 홍의봉 선교사가 곧 주인공인 현목사입니다.
홍의봉 선교사 본 한국교회를 영화로 그린 것입니다.
중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 한국교회와 한민족은 셈의 후손으로 욕단의 후예들이며,
이스라엘은 벨렉의 후예들로서 둘은 서로 장자(벨렉)와 차자(욕단)의 관계이다.
즉 이스라엘은 장자이고 한민족은 차자이다.
* 한국교회는 이스라엘을 깨우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 한국교회는 구원론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성화를 통한 회복에 미흡하다.
구원론이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엉망이다
(3만명 중에서 겨우 5명만 구원받은 자처럼 심각하다).
* 한국교회는 이미 세속화되어 교회의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철저한 회개 운동만이 살 길이다.
* 한국교회의 타락으로 인하여 통일이 지체되고 있다.
제 2 의 한국전쟁을 피할 수 없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 환란전 휴거가 반드시 일어난다.
불경건한 신자들은 남아서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
잘 준비된 신자들은 불시에 찾아오는 신랑과 함께 공중에서 7년간 혼인잔치를 한다.
* 베리칲은 666 표이다.
* 남원의 춘향전은 절개를 지킨 성도들의 모습을 드러낸다.
* 영월에는 한반도 지도의 지형이 있고, 그곳에는 절개를 지킨 신하들이 있다.
이런 신학적인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자칫 교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과는 멀리 떨어져 있기에 생명이 아니라 미혹을 줍니다.
이 영화는 사실이기보다는 교훈을 주는 정도로 받아들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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