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서신서

바울과 계시

오은환 2018. 9. 22. 03:37

계시를 따라 (예루살렘)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한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갈2:2)

 

바울의 복음사역은 철저하게 계시를 따라 움직였음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길 때마다 지시를 받아 갔습니다. 

그가 배운 지식 역시 계시로 주어진 것입니다(갈1:12).

 

바울에게 계시를 주셔서 이곳저곳으로 가게 했던 존재는 누구일까요?

드로아에서 유럽의 마게도니아 지역으로 방향을 틀게 하셨던 분은 누구일까요?

방향을 막고 또 허락하신 분은 성령이십니다.  

 

*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행16:6)

*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행16:7)

 

바울에게 계시를 통해 예수님의 뜻을 전한 존재는 성령님입니다.

그런데 성령은 단조롭게 말하기만 하는 분이 아니라 인격적이면서 감동을 주는 분입니다.

바울이 실감나도록 마게도니아 사람을 알 수 있게 하는 특징 -  옷, 장식품, 문화 - 을 통해 초청합니다.

 

*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니아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16:9)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계시를 전해준 존재는 성령님입니다. 

계시는 천사가 줄 수 없습니다.

천사 역시 성령의 명령을 전달하며 설명하는 일을 하는 정도입니다. 

 

*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1:17)

 

바울에게 계시를 주신 분은 성령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마음을 알고 계신 성령께서 그 분의 뜻대로 계시를 주십니다(고전12:11).

계시를 주신 분도 성령님이고 지혜를 주셔서 계시를 이해하도록 돕는 분도 성령님입니다. 

 

바울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계시를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알고, 또 성령충만한 가운데 복음 사역을 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동일한 패턴을 구하고 따라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게 됨은 불행한 일입니다. 

 

바울이 훌륭한 일들을 행하고도 겸손했던 것은 성령이 주셨던 온전한 계시를 소중히 여겼고,

성령님을 통해 온전한 소망을 보았기에 미혹을 이겼으며 행복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바울과 계시 즉 바울과 성령의 관계처럼, 동일한 역사가 우리들에게도 일어나길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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