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왕하4:27)
엘리사를 하나님의 종으로 알고 잘 섬기던 수넴 여인은 선물로 귀한 아들을 얻습니다.
노년에 하나님의 선물로 얻은 아들이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그러나 그 생명을 거두어 갔을 때 그 상실감은 너무도 컸을 것입니다.
그는 곧장 엘리사를 찾아가서 그 앞에 엎드립니다.
아들의 죽음을 통해 수넴 여인은 자신의 죄를 보게 됩니다.
아들을 주겠다는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죄입니다.
*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왕하4:28)
하나님은 여인의 전적인 믿음의 결여를 가장 소중한 아들의 죽음을 통해 보게하셨습니다.
그 고통은 너무도 커서 어느 누구도 위로해주지 못했지만 아들이 다시 살아나심을 통해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였습니다(왕하4:37)
너무도 유사한 이야기가 엘리야 선지자와 사르밧 과부를 통해서 반복됩니다.
굶어 죽게 되었던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대접하여 풍족함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온전하게 믿지 못했고, 기름 조금과 한 움쿰의 가루로 무엇을 하겠는가 하는 불신을 말을
내보입니다(왕상17:12).
결국 믿기 어려운 기적을 보게 되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잃고 맙니다.
가장 소중한 아들을 잃어버린 후 자신의 죄를 생각했습니다(왕상17:18).
수넴 여인처럼 곧바로 선지자를 찾아가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아들이 살아남을 통해
온전한 믿음을 회복합니다(왕상17:24).
엘리야나 엘리사의 영성은 모든 사역자들이 본받아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수넴 여인이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알지 못함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자신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수넴 여인이 찾아온 목적에는 침묵하였다고 말합니다(왕하14:27).
하나님의 종이라면 주인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영성을 보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서 있어야 함을 강하게 느껴봅니다.
종이 주인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무관심하거나 무지하다면 책망 밖에 들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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