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성령과 천사들

오은환 2018. 12. 8. 03:07

성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존재로 성령과 천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성령이, 다른 곳에서는 천사들이 일을 합니다.

때때로 성령과 천사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크게 보면 천사들은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 일을 합니다.

성부와 성자의 생각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사자(일꾼)로서 천사들이 움직입니다.

 

애굽에 부어졌던 열 가지 재앙들이 그렇습니다.

특별히 열 번째 장자의 죽음 재앙은 자세하게 묘사되었습니다.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출11:4)

☆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출12:23)

 

하늘 보좌에 계신 아버지께서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겠다는 것은 그 분이 보낸 성령께서 참여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멸하는 자들을 데리고 재앙을 내리십니다.

성경은 멸하는 자들을 재앙을 집행하는 선한 천사들로 묘사합니다.

 

※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시78:49)

★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91:10-11)

 

재앙뿐만 아니라 계시를 보여주고 설명하는 일에도 성령과 천사들은 함께 합니다.

계시를 보여주는 분은 성령님이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일은 천사들이 합니다.
요한 계시록은 이런 패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자로서 성령이나 천사들이 사용되는 것을 오해 없이 잘 이해해야 하며,

문맥에 따라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보면 됩니다. 

'6. 난해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오역된 단어  (0) 2018.12.28
모세가 이해한 출애굽 사건  (0) 2018.12.09
엘리사의 깊은 영성  (0) 2018.11.03
유대인이 본 바울  (0) 2018.10.23
하나님의 계명 = 예수의 계명  (0) 201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