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5)이한수 요한계시록 - 재림할 때 회개가 가능한가?

오은환 2018. 11. 19. 15:15

이한수 교수는 재림 할 때의 상황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이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두 가지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목도하고 땅의 모든 족속이 예수를 찔렀던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회개한다는 의미애곡을 뜻할 수 있다(이필찬, 2006:57).

 

둘째로 계시록에서 애곡은 때로 회한과 두려움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18:7-11,15,19)

본문에서도 사람들은 심판주로 오시는 인자를 보고 자신들의 악행에 대한 회한과 두려움으로 인해

애곡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인자 되신 예수의 오심은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 두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p.49)

 

재림 때 남은 땅의 모든 족속은 악인들 뿐입니다. 

악인들은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악인일 뿐이며,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습니다. 

그들 속에 회개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는 완악한 상태입니다. 

 

남은 악인들이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회개한다고 본다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천년주의자들중 일부는 유대인들의 구원을 재림하는 주님을 보며 애곡하며 돌아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곧 유대인들의 구원이 주의 재림 때 주어진다는 혼란스런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회개할 기회는 재림 직전까지만 주어집니다. 

여러 심판 재앙들 가운데서도 첫째 화와 둘째 화(계9:20)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재림이 일어나면 악인들에게 남는 것은 자신들의 악행에 대한 회한과 두려움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