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자답게 이한수 교수는 대환난과 심판재앙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일곱 교회를 이해함에도 매우 견고한 틀을 유지합니다.
당대의 교회들에 적용됨과 더불어 장차 올 모든 세대의 교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편지로 봅니다.
1. 십일 동안의 환난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환난을 당하는 십 일(계2:10)에 대해 정의를 내립니다.
"하지만 그들의 환난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십 일 동안 지속될 것이다.
이 표현은 실제의 문자적인 십 일을 가리키리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단1:12-15)"(p.72)
십 일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안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견고한 정의라 보입니다.
또한 고난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공감이 됩니다.
"고난은 그들의 헌신과 충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해준다"(p.72)
2. 심판재앙에서 성도들을 보호하심
*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계3:10)
보통 이 구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논쟁에 휘말립니다.
대 환난 전에 휴거 되느냐 혹은 대 환난에서 보호받느냐 하는 문제로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한수 교수는 이 구절이 대 환난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심판재앙을 가리킨다고 확신합니다.
매우 탁월한 관점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빌라델비아 교회 공동체가 겪게 될 일반적인 고난의 때를 가리키기보다 재림 전에
온 세상에 임할 대 환난의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에게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계시록에서 '땅에 거하는 자들'은 신자들을 가리키기보다 하나님의 진로를 받게 될 짐승 경배자들,
즉 불신 세상 사람들을 가리킨다(6:10, 8:13, 11:10 등). 결국 시험의 때는 복음을 믿지 않는 모든 불신자들에게
임하는 심판의 때를 가리키고,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빌라델비아 성도들은 그러한 심판의 때를 면하게 되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p.91-92)
이한수 교수는 성도가 악인들에게 받는 대 환난과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가하는 심판재앙을 뚜렷하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땅에 거하는 세상 사람들은 성도들에게 고난과 박해를 가하겠지만 마지막 재림 때에는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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