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교수는 신자들이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해오는 새 예루살렘 성의 모든 것을 상징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결과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은 사라지고 하늘의 존재들은 노숙자처럼 방황합니다.
영광이 사라진 계시록을 보면서 과연 이런 해석이 옳은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한수 교수가 이해한 계시록 21장입니다.
① 새 예루살렘 성 → 어린양의 신부 - 하나님백성 공동체인 교회를 지칭(p.394)
②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 → 하나님에게 기원을 둔 신적 공동체(p.395)
③ 생명수 샘물 → 신적 지혜 또는 성령을 상징하는 언어(p.397)
④ 열두 문, 열두 천사 → 지상 교회들을 대변하는 천상적 존재들(p.406)
⑤ 금으로 된 갈대 자 → 성곽이 벽옥과 정금으로 장식된 장면과 어울리게 하려고 저자가 만든 언어?(p.407)
⑥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 12,000 스다디온/ 성곽 144 규빗 → 신구약의 전체 언약백성을 나타내는 상징(p.408)
⑦ 성곽의 기초석을 꾸민 12 보석들 → 보석 하나 하나에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쓸데 없는 짓이다. 요한은 새 예루살렘 성을 묘사하기 위해 보석들을 끌어다 쓴 것은 에덴동산과 성전이 함축하는
영적 실체가 역사의 종말에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될 것임을 시사해준다(p.409)
⑧ 생명수의 강 → 영생을 가리키는 비유 언어(p.417)
⑨ 생명 나무 → 성령과 영생이 새 예루살렘 공동체의 삶에서 중심을 이룸(p.417)
⑩ 만국이 치료됨 → 열방이 회심하게 될 것을 상징하는 비유 표현(p.418)
저자의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더 반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사가 어린 양의 신부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새 예루살렘 성이 나타났기에 이런 주장을 하는데,
성 안에 있던 신부들을 가리킴을 보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실수로 이어진 것입니다.
* 사람들이(성도들)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새 예루살렘 성) 들어가겠고(계21:26)
*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계22:3-4)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얼굴을 뵙고 교제하는 신부를 보지 못한 결과
영광스런 새 예루살렘 성을 없애버린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새 예루살렘 성이 실제하는 것인지 상징인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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