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이한수 교수의 요한계시록은 상징적 해석을 바탕으로 문자적 해석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사탄이나 만국으로 불리는 악인들은 문자적인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그들이 포위한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은 상징으로 해석합니다.
"사탄 진영에 속한 군대들은 포위하는 방식으로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에워 쌓다.
진이나 성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다른 은유들이다.
...전쟁 문맥을 고려할 때 9절의 진은 군사적인 진영을 가리키는 또 다른 의미로 쓰였을 것이다.
사랑하시는 성은 성도들의 진영을 가리키는 또 다른 은유이며 구약적인 배경을 지녔다.
유대교 문헌에서 그것은 회복된 예루살렘 성을 가리키는 표현이지만, 요한은 본 절에서 그것을
구속 받은 교회공동체를 지칭하는 영적인 의미로 사용한다"(p.383).
이런 해석들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재림 후 펼쳐지는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그 위에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에 대한 확고한 이해가
없기에 나왔다고 보입니다.
재림 때 이 세상은 큰 지진으로 다 무너집니다.
이 땅과 우주는 새롭게 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이란 호칭을 받습니다.
그 위에 하늘로부터 새 예루살렘 성이 이 땅으로 내려옵니다.
그러므로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도들이 거하며 그곳에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습니다.
악인들이 포위한 곳은 바로 이곳들(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이한수 교수는 새 예루살렘 성을 상징으로 보아 단지 성도들이라 단정하기에
하나님의 장막인 새 예루살렘 성을 없애버렸습니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나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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