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 못 지키면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율법을 지키지 못함을 실족한다고 표현합니다.
간음하지 말라고 했는데 마음으로 죄를 지으면
그것이 사람을 실족케 한다고 말씀합니다.
*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 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마5:29)
율법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을 알았는데 실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부자가 지옥에 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사로와 같이 곁에 있던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외면함입니다.
율법을 저버린 것입니다.
* 아브라함이 (부자에게)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율법)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눅16:29)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서 부자의 형제들에게 지옥의 고통을 알려준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 속에 있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을 배우고 실천하면 지옥에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율법은 이미 구원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미 의롭게 된 상태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이미 거룩하게 된 상태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은 그런 성도들에게 어떤 역할을 합니까?
칼빈이 말한 것처럼 율법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합니다.
성도의 삶 속에서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고(죄를 지으면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이정표와 같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모형이기에 오실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들과 또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에
필요한 것들과 불필요한 것들을 내포합니다.
간략하게 이야기해서 이런 율법이 효력을 가지려면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합니다.
율법의 목적 - 하나님과 이웃사랑 - 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령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도들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부어질 때 비로소 율법의 목적이 성취됩니다.
신구약은 이런 면에서 동일한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 구원에 도달합니다(엡4:30, 사63:9-10).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구원, 영생)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
*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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