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화내는 이유

오은환 2019. 2. 3. 12:51

종종 화를 잘 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곤 합니다. 

화를 내는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설교를 마친 후 화를 내는 청중들에 의해 죽을 뻔 했습니다.

그것도 고향 사람들에게 당한 것이니 참혹했습니다.

어떤 메시지였기에 그럴까요?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눅4:18)

 

회당에서 이 말씀을 읽으시고 단 한마디고 결론을 짓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4:21)

 

같은 고향에서 자란 예수님과 주민들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갑니다. 

자신들과 같이 자란 목수의 아들이 메시아라는 소리에 화를 냅니다.  

그리고 그 증거를 대라고 할 찰라에 그 마음까지 들키고 맙니다(눅4:23).

 

예수님을 끌고 낭떠러지에서 밀치려 했지만 그 위험을 이겨냈습니다. 

왜 성도에게 이런 분노가 일어나 살인까지 하려 했을까요?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이런 분노감이 표출되곤 합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분노가 나온다고 정당화 될 순 없습니다.

 

그처럼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아가 왔다는데 왜 분노할까요?

자신들과 별반 다를게 없는데 메시아라 하닌까 그랬을까요?

상대적 빈곤감에 시달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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