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마귀에게 받은 시험

오은환 2019. 2. 2. 21:22

인류의 조상이 된 아담과 하와 그리고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 모두 삶의 시초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았습니다.

왜 이런 시험이 반드시 있어야 했을까요?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았습니다.

 

시험을 받는 환경 역시 극한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예수님을 광야로 데리고 가서 금식하게 하신 분은 성령님입니다. 

*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4:1)

 

에덴동산의 상황은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지만 그 때에 모든 동물들과 새들이 아담과 하와와

함께 있었습니다(창3:6, 14).

정황상 성령께서 아담과 하와 그리고 예수님에게 침묵하는 동안 시험이 이루어지게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첫 아담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아담은 시험을 이겼습니다.

아담과 예수님은 인류의 조상으로서 모든 사람들을 대표해서 받은 시험입니다.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주실 시험과 복을 받는 시험입니다. 

 

  아담(3) 예수님(4)
먹으라 선악과(3:5)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4:1)
하나님의 자녀 됨의 증거 먹어도
죽지 않는다(3:4)
성전에서 뛰어 내려도
죽지 않는다(4:6)
경배 언약을 어김으로
하나님께 반역하라(6:7)
성부와의 언약을 깨뜨리고
마귀에게 경배하라(4:9)

 

조금 더 신경써서 보면 하나님은 자신과 맺은 언약 - 아담/예수님 - 을 잘 수행하는지 힐난하는 마귀의 소리에

반응하면서 그 시험을 허락합니다. 

원천적으로 마귀의 시험을 거부하지 않고 왜 허락하셔야만 했을까요?

 

우리가 잘 알 수 없는 일들이 이미 천사들의 타락 가운데 있지 않았을까요?

사탄은 그것을 알았기에 인류를 만들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면서 

동일한 시험을 허락해야 한다고 트집을 잡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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