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칭찬받는 자들

오은환 2019. 2. 11. 18:08

★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계2:24)

 

1. 이세벨의 가르침 = 이 교훈 = 사탄의 깊은 것

교회 안에서 가르친다고 모두가 진리는 아닙니다.

이세벨의 은밀한 가르침은 하나님에게로부터 온 지식이 아니고 실상은 사탄의 준 교훈입니다.

성도들은 영적 분별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런 거짓 가르침을 걸러 내어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는 그런 면에서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의 거짓된 교훈을 분별하였고 튼튼하게 자랐습니다(계2:2).

 

초대교회와 속사도들은 영지주의 교훈을 사탄의 가르침이라 명확하게 구별했습니다. 

말시온, 세린투스, 니골라 등의 가르침이 영지주의 교훈입니다. 

초대교회 이방 교회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유혹은 바로 영지주의자들의 침투입니다. 

이들의 가르침은 성경과 유사하고 섞여 있기에 분별력을 필요로 합니다.  

 

2. 교회는 하나이지만 심판은 각각 다르다.

일곱 교회의 편지를 읽다 보면 단수와 복수에 대한 혼란이 일어납니다.

에베소 교회는 모두 첫사랑을 상실하지 않았는가?

사데 교회는 모두 행위가 죽지 않았는가?

두아디라 교회처럼 모두가 이세벨의 교훈에 빠졌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두아디라 교회에서 어떤 자들은 이세벨의 교훈에 빠져들었지만 또 다른 부류들은 그런 교훈에 미혹되지 

않았습니다. 

책망을 받는 자들은 잘못된 가르침을 수용한 자들이고, 나머지 관련이 없는 자들은 칭찬을 받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기에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각각의 그룹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지내는 성결한 그룹들이 있고, 어떤 자들은 연합이 깨져 거룩함을 상실하거나 상실해 가는

과정 중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런 상태를 잘 보고, 잘못된 부분은 도려내야 하고, 썩어가는 부분은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 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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