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계2:22)
자칭 선지자라 생각했던 이세벨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를 전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생각 혹은
사탄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처음부터 이세벨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발람처럼
계시를 받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변질시켰는지 자세한 내막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이세벨이 행한 악독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다는 것이 죄목일까요?
우상의 제물은 먹든지 안 먹든지 개인적인 자유입니다.
다만 믿음이 약한 지체들을 위해 자제하는 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기 전 먼저 잘못된 가르침이 있었고 그 결과 행음하는 행동이 따라옵니다.
*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계2:20)
버가모 교회 역시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하게 한 것을 기록합니다(계2:14).
중요한 것은 행음하게 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적타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예수님과 결혼한 언약을 깨뜨리고 다른 신들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린도 교회가 우상의 제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압니다.
거기서는 단순히 시장에서 사 먹거나 혹은 이교 신전에 가서 먹고 마시는 성도들을
새 신자들이 보면서 실족하는 것을 염려한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니골라 당이 영지주의자들을 언급하는 것은 확고한 사실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의 특징은 이루 말할 것도 없이 많습니다.
특별히 영지주의자들은 어떤 종교든지 그 의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학자는 이방종교가 의식을 행할 때 제일 먼저 오는 사람이 영지주의자들이라 비꼽니다.
여러 의식들을 의미있게 받아들였던 영지주의자들은 그것들 중에 좋은 것들을 취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성도들도 그 자리에 초대했고 참여하기를 권유했습니다.
두아디라 교회의 이세벨이나 버가모 교회의 행음자들 역시 동일한 문제에 직면한 것입니다.
행음(음행)의 자리에 가서 범죄함으로 순결한 신부의 서약(언약)과 한 몸으로 연합됨은 깨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가르침을 '사탄의 교훈'으로 정죄합니다(계2:24).
예수님은 이런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싸우십니다(계2:16).
범죄자들을 침상에 던집니다.
중병이나 다시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게 만듭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 역시 '큰 환난' 가운데 던집니다.
큰 환난 역시 심판의 한 부류입니다.
전능자의 심판에서 누가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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