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포 옷을 입는 관례는 구약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세마포의 사전적 의미는 '가는 삼실로 곱게 짠 피륙'으로 고운 베, 아마, 모시라는 말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영어 성경은 sacred linen, holy linen이 사용됩니다.
대제사장이 입는 것은 속옷으로부터 속바지 그리고 띠, 관까지 모두 세마포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레16:4)
세마포 속에 담긴 의미는 굉장합니다.
먼저는 거룩한 옷입니다.
아무나 입는 것이 아니라 성결한 상태가 된 자들만 입습니다.
그 성결의 근원은 정결하게 씻음입니다.
거룩한 옷을 입을 자는 먼저 물로 자신의 몸을 씻고 입어야만 합니다.
물은 무엇입니까?
번제단에서 제물이 다 태워진 후에 반드시 물두멍에서 물로 씻고 성소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 과정이 없이 들어가면 죽임을 당합니다.
번제단의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니고데모를 책망합니다(요3:3,5).
바로 주님의 구속사역과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심이 이스라엘 가운데 이미 실행되고 있었는데
그 의미를 모른 것입니다.
이기는 자는 흰 옷을 입습니다(계3:5).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은 세마포 옷을 입습니다(계19:7-8).
흰 옷이나 세마포 옷이나 모두 동일한 것입니다.
선한 천사들은 이긴 자들로 흰 옷을 입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마포 옷을 입는다고도 기록합니다(계19:14, 15:6, 단12:7).
구약의 예표들은 장차 우리가 받을 영원한 상급과 하나님의 자녀됨의 모습들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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