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형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긴 시간 고통을 느끼게 하는 십자가 형이나 매우 짧은 시간 고통마저 느끼지 못하게 하는
총살형이 있습니다.
인간이 죽어가면서 가장 고통을 느끼는 형벌은 화형입니다.
불로 태워 죽이는 것이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많은 종교개혁가들이 화형을 당했습니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 찬송을 부르거나 신앙고백을 하면서 생을 마쳤습니다.
구약성경은 특수한 경우에 화형을 행하라고 명령합니다.
성도들 가운데 성적으로 방종에 이르렀을 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매우 특수한 경우로 한정합니다.
① 누구든지 아내와 자기의 장모를 함께 데리고 살면 악행인즉 그와 그들을 함께 불사를지니 이는 너희 중에
악행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레20:14)
②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레21:9)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심지어 이방인들마저 행하지 않는 악행을 저지를 때 화형을 명하십니다.
아내와 장모를 함께 데리고 사는 것은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하나님이 매우 싫어하십니다.
또한 제사장의 딸들 가운데서 행음하면 불로 사르라 명합니다.
매우 독특한 케이스로 그만큼 제사장의 직분을 귀하게 여기며 권위를 부여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소중한 직분을 가진 자로서 그 책임을 묻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질문합니다.
"왜 구약의 하나님은 이렇게 엄격하고 무자비하게 심판을 명하셨을까?"
구약 이스라엘이란 한 나라에 주신 법이 아니고, 구속함을 받고 성령이 내주한 거룩한 구약교회에게 주신
생활의 법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구속과 거룩한 상태이기에 그에 합당한 생활을 요구한 것으로 오늘 신약시대 역시
그와 견주어 결코 손색이 없습니다.
구약교회든 신약교회든 성도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이 땅에서 화형이 사라지고 엄격한 율법의 법을 시행하는 곳은 드물지만,
장차 우리가 생을 마쳤을 때, 즉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합당치 못한 자들은 불못에 던져집니다.
두 가지 화형의 경우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깨어진 자들이 장차 받게 될 진노의 형벌의
외적 표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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