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레위기

레위기는 어떤 책인가?

오은환 2024. 5. 7. 12:41

전문가들을 통해 본 레위기는 어떤 책일까요?
그들이 주장하는 핵심과 성경 전체는 어떤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요?

몇 권의 책들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A. 레위기 구조

1. 제사법(1:1-7:38)

(1) 평신도를 위하여(1:1-6:7) -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정화제), 속건제(배상제)

(2) 제사장들을 위한 지침(6:8-7:38)

- 번제, 소제, 제사장의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2. 제사장직 제정(8:1-10:20)

3. 부정과 그에 대한 처리(11:1-16:34)

- 부정한 동물/출산 부정/부정한 질병과 정결/유출의 부정과 정결/성막 정화

4. 성결 실천 규례(17:1-27:34)

- 제사 음식/성 행위/이웃관계/죽음의 죄와 중한 죄/제사장들 규범/성막/모독 범죄

/안식년과 희년/축복과 저주/서원

 

B. 레위기가 어떤 책인가?

1. 김경열 박사 - 드라마 레위기

“그런데 왜 그들은(이스라엘) 어린 자녀들에게 지루하고 딱딱한데다가 난해하기까지 한

레위기를 가르치는 걸까? 레위기는 ”어떻게 예배(제사)할 것인가”와 예배자(제사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낱낱이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교본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예배와 삶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다.”(P. 11)

 

레위기의 히브리어 제목은 ‘봐이크라(wayyiqra)’이다. ‘그가 불렀다’이다.

히브리어로 기록된 모세오경은 각 권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어를 제목으로 삼는다.

하지만 70인역이 번역되면서 ‘Leviticus'를 사용하면서 레위기로 사용되었다(p. 12-13).

 

 

저자의 구약 이해는 어떠한가?

“성전과 백성은 피의 언약을 통해 마치 한 몸처럼 결속된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훗날 깨달은 놀라운 시내산 언약식의 비밀이다 - 구약 이해

먼 훗날, 예수님이 오신 후로는 성전과 백성이 아예 하나로 결합되어 백성이 곧 성전이요,

성전이 곧 백성이 되었다(저자의 신약 이해).

이것은 레위기의 제사를 이해할 때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p.25, 121)

 

질문) 시내산 언약 이전의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은 거룩한 백성이 아니었는가?

시내산 언약 전후의 아브라함의 자손들과 어떤 차이점이 발견되는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은 일종의 결혼식이었다. 언약을 통해 하나님과 백성은

신랑과 신부, 남편과 아내와 같은 사이가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자기 신부인 백성과

함께 거하기 위해 성막이라는 신혼방을 마련하도록 지시하셨던 것이다.

이제 진영 한가운데 있는 성막에 거하시며 백성과 동행하고, 그들에게 복과 은혜를 주시고,

그들을 인도하며 지도하실 것이다.(p. 33)

 

질문)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 특별히 성막 이전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는가?

성막이 하나님이 거하는 신혼방인가? 성령이 백성들에게 내주하는 것인가?(출23:20-23)

왜 솔로몬이나 이사야(66:1), 스데반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지은 성막에 계시지 않는다고

했는가?(행7:47-51) 왜 스데반은 이스라엘이 대대로 성령을 거역했다 했는가?(행7:51)

 

제물에 대해서 저자는 흠이 없어야 함을 정성의 문제로 보며, 수컷이 선호되는 것은 고대

가부장적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p. 39). 제물 속에 담긴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다.

구약에서 거룩함이 전달되는 경우는 하나님의 임재에 의해 직접적 접촉이 발생할 때뿐이다

(p. 144). 저자의 글에는 구약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이란 개념 안에 성령의

내주(하나님과 접촉됨)가 존재하지 않는다.

 

구약에서 거룩한 것이 접촉을 통해 거룩을 전염시키는 경우는 오직 하나님 자신이 직접

임하실 때 뿐이다. 그분이 거하시고, 임재하시고, 머무시는 곳은 어디든 거룩해진다

(성막, 불붙은 떨기나무, 시내산, 진영 밖의 회막) - p. 151

(여기서도 아쉽게 구약 성도들 안에 성령이 내주하심이나 거듭남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다)

 

신약의 그리스도인은 사실 일반 제사장 수준이 아니라 대제사장급의 신분이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기 때문이고, 유일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손을 잡고 구약의

대제사장처럼 지성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p. 126).

 

질문) 벧후2:9절에 의하면 이방인 성도들도 이제는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소유가 된 백성이 되었다. 마치 구약의 이스라엘처럼 동일한 신분이 되었다는 것인데,

저자는 구약 이스라엘은 전혀 그런 신분을 갖지 못했다고 전제한다(출19:5-6).

 

2. 구속사 성경해석과 설교 레위기(이준일 - 구속사 성경신학 연구원 원장)

 

 

“구약성경 창세기와 출애굽기에는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십자가의 속죄와 다시 사신 부활의

생명, 구속의 진리 복음으로 가득 차 있다. 레위기에 속죄할 어린양의 번제는 오실 메시아의

십자가 보혈을 예표하며, 민수기, 신명기 등 구약 성경 39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구속을 예표한다.” - 저자의 구약 이해(p. 32)

 

레위기의 전체 내용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친교다. 신인간의 교제는 거룩함이다.

인간이 하나님과 사귀려면 하나님처럼 거룩해야 한다. 

그 거룩함은, 첫째 성막생활이다.

성막에 나가 하나님께 제사(예배) 드리므로 원죄와 자범죄를 씻고, 하나님처럼 신령하고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p. 57)

 

질문) 성막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원죄와 자범죄를 씻었는가?

 

왜 속죄일이 필요한가? 이스라엘의 제의에서 백성의 모든 죄를 완전히 속죄하기 위해서는

평일의 속죄제와 속죄일의 속죄제가 모두 필요했다. 평일에는 죄가 드러나거나 깨닫게 될

경우에만 속죄제를 바쳐야 했다. 그러나 전혀 생각나지 않는 죄는 죄를 지은 당사자가

모르기에 그대로 남아 있다. 속죄일에는 일 년 동안 해결되지 않고 누적된 죄들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다시 말해 속죄일은 대청소의 날이다(p. 118).

 

질문) 속죄일이 이르기 전에 죽은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포로 기간에 속죄일을 지키지 못한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성막 이전의 속죄일을 지키지 못한 자들은?

 

3. 오늘을 위한 레위기 - 김근주 교수

 

 

* 구약의 법과 오늘 우리의 삶(p. 627)

레위기는 지금부터 수천 년 전 고대 이스라엘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의 사람들을 청중과 독자로

전제하고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그 시기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 세계관을 통해

하나님과 그 백성 이스라엘의 관계를 표현한다.

그러므로 레위기의 내용은 글자 그대로 오늘날 현실에 적용될 것이 아니라 고대라는 상황을

통해 표현된 율법이 무엇을 의도하는지 신중하게 살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1-16장은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삶에 대해 말한다.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할 때, 하나님은

이런저런 제사를 통해 나아오도록 일러 주셨다.

 

질문) 이런 전제는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라엘이 구약 교회 곧 성도라는 것을

잊은 채, 거듭났다는 개념이 없는 상태로 접근한다.

이스라엘의 거룩함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제사를 드렸을 때부터인가? 그 이전인가?

그 이전이라면 왜 제사를 드려야하는가?

 

4. 김의원 교수 - 레위기 주석 : 제사장 나라의 성결 설계도(CLC, 2013)

 

 

이 책은 2013년도에 출간되었으며, 약 10년에 걸쳐 레위기를 연구하였다.

“레위기는 개인과 더불어 공동체의 성결을 말한다.”(서문)

레위기의 주제들은 4가지 - 하나님의 임재, 성결, 제사의 역할과 시내산 언약 -이다.

“레위기는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일반적 임재와 성막 내의 법궤 위에 좌정하신 그의

특별 임재를 구분한다. 성막에는 실제적이고 가시적 임재하시는 곳으로 언약의 핵심에 있다.

장막의 거룩성은 여호와의 임재와 거룩하게 만드는 제의적 행위에 의해 만들어진다.

하나님은 예배에 임재하실 뿐 아니라 백성들의 모든 삶에 임재 한다.“(p. 22-25)

 

김의원 교수는 백성들 가운데 임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기를 주저한다.

“구약의 장막과 같이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영원한 임재를 누릴 것이나 구약 성소가 때로

하나님의 영광의 특별한 현현을 누렸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성령으로 채워져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p. 26)

 

저자는 하나님의 임재가 오직 성막에만 있고, 그 결과 성막이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있기에

백성들에게 거룩(성결)을 요구한다고 한다.

이스라엘 <진영>에 하나님이 거하시기에 제사는 이스라엘을 열방 중에서 성결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들이 죄인이란 전제를 두고 있다.”(p. 30)

 

“곧 성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거하시는 임재의 장소이자(출25:8, 29:42-45),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곳이며 그들의 예배를 받으신 곳이었다.

여호와께서 성막 내에 임재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공동체는 진영 내에서도 성결을 유지하여야

한다.”(p. 88)

 

저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내주하심에 초점을 두지 않기에 어떻게

거룩할 수 있는지, 그 능력이 어디서 오는지(성령의 능력주심)에 대해 침묵한다(신30:6, 롬5:5).

 

“제사는 파괴를 치유하고 공동체에 조화를 회복시키는 수단이다.”(p. 34)

저자는 구약 이스라엘(구약 성도들, 구약교회)을 어떤 상태로 이해하는가?

신약과는 전혀 다른 신분으로 보고 있다. 죄사함이 없는 즉 거듭남이 없게 보인다.

 

“성막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로 가득한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신 은혜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p.46)

 

저자는 구약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는지에 대해 침묵한다.

언약을 맺었기에 백성이 되었다면 언약을 통해 무슨 변화가 그들에게 있었는지 말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나님 백성의 자격이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수

있음을 뜻한다(레1:2). ... 곧 하나님께 용서를 받는 것은 제물을 드린 결과가 아니라 그가

제물을 드리도록 은혜를 베푼 결과이다.”(p. 67-68)

 

제물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어떠한가?

제물이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기본적인 것을 잊을 때가 많다.

제사는 기본적으로 수컷을 제물로 드리며(번제, 속죄제), 가난한 자들을 고려해서 암컷도 일부

허락했다. 흠이 없는 수컷이 제물이 됨은 그것이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아마 (번제) 수컷이 요구된 이유는 고대사회에서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값이 나갔을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더 힘이 세었기 때문으로 보인다.“(p. 73)

“제사는 값비싼 제물이나 종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제사자의 마음과 태도에

달려 있다.”(p. 86)

 

저자 김의원 교수의 신구약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신구약의 통일성 보다는 차이점에서 엄청난 간격이 보인다.

 

“신약에서 신자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써 묘사된다. 구약에서 죄가 성소를

더럽히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처럼 신약에서 그리스도인에 의해 표현된 어떤 고집 센 행동 또는

나쁜 태도는 성전을 더럽히고 성령을 근심시킨다(엡4:30, 살전4:19).

또 속죄제가 구약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의 장소인 성소를 깨끗케 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과 교제를 누리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깨끗케 되어야 한다(고전6:19-20).”(p. 183)

 

5. 이병은 교수 - 레위기의 새 관점

 

 

레위기는 제사장들로 하여금(레8-1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과 언약을 맺고 성막 가운데

임재하시는 언약의 주인 되신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적절한 도구들(1-7)과 율법들

(11-27)을 사용해서 관리하는 방법과 원리를 가르치는 지침서이다.

레위기의 주제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다. 즉 레위기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관계를 관리하는 방법과 원리를 가르치는 지침서인 것이다(p. 20)

 

6. 레위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목회와 신학

 

 

(1) 송제근 교수

송제근 교수는 성막이해는 구약성경을 보는 큰 틀을 형성한다.

구약의 하나님(삼위 가운데 누구인지 불분명함)이 구약 이스라엘(성도들)과 어떻게 교제

하는지를 논하면서, 성도들 가운데 내주가 아닌 성막 가운데 임재라고 주장한다.

 

“이 증거막(성막)은 일종의 그 결혼을 증거하는 신혼방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출애굽기

24장에 그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바로(25장) 이 증거막 만들기를 명한 것이다.

이제부터 하나님은 이 증거막에 늘 임재하여 떠나지 않을 것이고, 여기서 이스라엘과의

만남을 유지할 것이다. 증거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 임재해 계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그 존재가치가 부여된다. ...또 구약의 성전에 항상 임재해 계셨던 성령께서 이제 살아있는

성전인 성도들의 공동체에 임재해 계신다.”(p. 16-17)

 

(2) 리차드 애버백 교수

리차드 애버백(트리티니 신학교) 교수는 ‘레위기의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구조’에서 송제근

교수와 동일한 관점을 보인다.

 

“다시 한번 근본적인 관심의 초점은 이스라엘의 공동체 가운데 세워진 성막, 그리고 상막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에게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레위기 내부의 문학적, 신학적 구조는 속죄,

성막의 거룩과 순결, 국가적 거룩과 순결을 특색 있게 다룬다.”(p. 34)

 

(3) 고든 웬함 교수

고든 웬함(글로스터대학교) 교수의 관점은 어떠한가?

‘레위기의 구조와 중심사상’에서 그의 관점이 드러난다.

“레위기는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영구적 임재, 즉 이스라엘의 모든 생활양식을

통제하는 임재와, 특별한 때에 나타나는 가시적 영광의 임재를 구분하고 있다.

또한 본서는 이스라엘의 영내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보편적 임재와 회막 내 법궤 위의

국부적 임재를 구분한다.”(p. 56)

 

"거룩함은 율법 순종과 제사 같은 의식의 수행을 통해 달성된다. 그리고 부정은 인간이 신체적

작용과 죄를 통해 내려가는 표준 이하의 상태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몸을 씻음과 제사를

통해 부정에서 벗어나야 할 의무가 있었다. 부정은 언약 백성의 거룩함과 전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p. 64)

 

7. 신성종 교수 - 성경 66권 핵심강해 설교

 

 

레위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1-10장까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즉

성자의 사역이 나오고, 둘째는 11-25장까지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 즉 성령의 사역이

언급되어 있다. 이 얼마나 중요한 주제들인가?

이렇게 보면 레위기야 말로 성경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p. 86)

 

8. 신약성경을 통해 본 레위기의 중심 사상

합신의 조병수 교수는 ‘히브리서에서의 레위기 사용’이란 글을 통해 간단하게 묘사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 성경의 문구를 변형시키거나, 압축하거나, 요약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레위기는 히브리서에서 단지 간접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히브리서 9장은

성막구조와 성막 물건을 언급하며, 대제사장과 제사법도 묘사한다. ”

(레위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p. 78-79)

 

바울은 제사(이방인들이 드리는 제사와 구약 이스라엘이 드리는 제사)와 성찬을 비교하며 의미

깊은 진리를 전한다. 제사를 드리는 자와 받는 자가 한 몸이 된다는 것이다.

이방인이 드린 제사는 귀신에게 드리는 것이기에 귀신과 한 몸을 이루고(고전10:20),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된다.

 

구약 이스라엘이 드렸던 제사는 제단 되는 예수님과 한 몸을 이루었다는 것이다(고전10:18).

구약 성도들이 단순히 그리스도를 보았기에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진리가 아니다.

바울의 견해를 빌리면 구약 성도들은 제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한 몸을(연합) 이루었기에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9. 공통점

위에 언급한 저자들과 그의 저서들을 보면 서로 비슷한 공통점이 발견된다. 

세미한 차이보다는 큰 틀에서 공통점이 더 많게 보인다. 

 ① 하나님은 성막(성전) 안에 계신다. 삼위 하나님 가운데 누가 계신지 말하지 않는다. 

 ② 구약 이스라엘 성도들을 교회라는 관점으로 보지 못한다. 

 ③ 구약 이스라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으로 존재한다. 

 ④ 지성소로부터 성소와 제단까지 거룩함의 강도가 다르다. 진영 밖은 부정하다.

 ⑤ 구약 성도들(이스라엘)이 죄 사함을 받는 것과 성령이 내주해서 거룩하다는 개념이 없다. 

 ⑥ 구약성도들이 어떻게 거듭났는지와 어떻게 구원에 이르는지를 다루지 않는다. 

 ⑦ 거룩함은 율법과 제사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⑧ 성막(성전)은 신혼방(집)이다. 

 ⑨ 제사는 성화의 과정에서 회복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10. 질문하기

(1) 레위기 이전과 이후의 제사법, 정결법, 말씀들의 차이점은?

- 구전으로 내려옴 ↔ 성문화 됨

(2) 성막 이전과 이후의 제사는 어떤 관계로 보아야 하는가?

- 동일한 효력

(3) 성막에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성도들 가운데 임재하심의 관계

성막 이전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삼위 하나님 가운데 누가 임재 하는가?

(4) 레위기 이전과 이후 - 개인과 국가의 관점에서 보면 연속성이 보인다.

(5)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의 칭의와 성화

① 모형과 원형

② 거듭남을 전제로 주어진 성례 - 구약 성도들은 언제, 어떻게 거듭났는가?

③ 하나님과 접촉한 존재가 거룩하게 됨의 범위 - 일시적 접촉인가? 성령의 영원한 내주인가?

④ 제사와 새 언약을 통해 본 그리스도 안에서

(6) 레위기는 레위인들을 위한 책인가? 이스라엘 모두를 위한 책인가?

(7) 구약 이스라엘의 제사장 나라는 실현되었는가? 실패했는가?(출19:6)

(8) 구약 이스라엘의 거룩한 백성(나라)이 되는 것은 실현되었는가? 실패했는가?(출19:6)

(9) 에스겔 성전은 언제 유효한가?(겔40-48장, 겔40:4, 43:10-11)

하나님은 성막에 머무르는 분인가? 그 백성들 가운데 머무르고 있는가?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고 바벨론 포로가 된 70년(BC586-516) 동안 성전은 존재하지 않았다.

또 성전이 오염된 기간(에피파네스, 2,300일, 단8:9-14))에는 그 어떤 제사도 드릴 수 없었다.

다니엘이나 포로기 유대인들은 어떤 예배를 드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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