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계12:1)
계속해서 요한은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세메이온을 이적으로 번역했는데 표적 혹은 기사, 징조 정도로 번역해도 좋을 듯합니다.
이적이란 말은 기적이란 의미로 전달되곤 합니다.
한 여자가 등장하는데 그 권세가 대단합니다.
해로 옷을 입고, 발아래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습니다.
상징을 사용하여 여자의 권세를 드러내는데 마치 요셉이 꾼 꿈과 같습니다(창37:9).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절을 하는 꿈입니다.
여자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구체적으로는 구약교회를 가리킵니다.
구약을 읽으면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단지 한 민족이 선민 된 이스라엘의 역사로 볼 것인지,
이스라엘이 구속의 은혜에 참여하여 정결하게 된 신부로서 거룩한 성령이 내주하는
교회로 볼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 본문을 가지고 교회가 언제부터 존재했으며, 교회로 칭함을 받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도 정립해야 합니다.
구약을 보면서 결국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함을 받고 성령이 내주하는 거룩한 성도들이
된 이스라엘을 교회로 볼 때 왜 구약성경이 그토록 높은 수준의 윤리를 요구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령을 주셨기에 높은 수준 - 마음, 정성, 힘,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과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 - 의
삶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런 관점이 없으면 구약을 온전히 보지 못하며, 제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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