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엡2:15)
바울이 말하는 것을 정리해 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막고 있던 것 - 원수 된 것, 중간에 막힌 담 -으로 표현합니다.
구체적으로 그것을 율법이라 밝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가지고 오해를 만들기도 하고 오해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율법의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주의 신학은 여기에 나오는 율법을 의식법으로 한정합니다.
음식법이나 제사법은 그것이 가리키는 실체 곧 예수님이 오심으로 그 역할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도덕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나타나는 원수 된 것이나 중간에 막힌 담이 가리키는 율법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시켜 줍니다.
구체적으로 바울은 할례를 예로 들어 피 흘림에 참여했던 이스라엘과는 달리 이제는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곧 세례를 받게 됨으로 연결합니다(골2:11,12).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함을 강조한 율법의 의식법들이 이제 실질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유대인이나
이방인 성도들에게 폐하여졌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 모형 안에서 유대인들만 새 사람이 되었지만 이제 구속사역이 끝난 후 모형이 아닌 실체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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