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엡6:24)
바울은 에베소 교우들을 향해 축복 기도를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 편지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그리스도 안에서>를 다시금
적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자에게 이런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확정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곧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모든 복들을 주십니다(엡1:3).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종종 사용하는 <옛날에 그랬었는데>라는 말은 현재가 부실함을 드러내기에,
우리는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으면 합니다.
서신서를 이해할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편지를 쓴 이유와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 대부분의 편지에 나타난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이나 사상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 성경의 전체 흐름과 부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보면서 개인적 해석이 전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분과 전체, 전체와 부분을 반복해서 보면 매우 유익합니다.
에베소서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교회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영지주의자들의 미혹을
잘 대처하라는 관점에서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보낸 디모데 전후서나 후대에 기록된 요한일서 등을 참고하면 영지주의자들에 대한
자세한 악행들을 찾을 수 있고 해결책 또한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에베소서 주석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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