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성령이 없는 구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어리석단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무지한 자가 되어 조롱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무지한 자라는 생각조차 안하고 살아갑니다.
구약 성도들의 어떻게 구원받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아는 것이 가치가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신약 성도들과는 전혀 다르게 받아서일까요?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문제를 소홀히 취급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도들이 어떻게 깨끗함을 받고, 어떻게 거룩함을 입게 되었는지 구약성경은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만일 신구약의 성도들이 깨끗함과 거룩함을 입은 것이 서로 다르게 일어난다면 엄청난 충격이 됩니다.
바울이나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거짓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바울은 <우리> 즉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고 선언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복음입니까?
구약 성도들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약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마치 니고데모처럼 율법에 관하여 뛰어난 자이지만 정작 율법을 주신 목적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율법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초등교사 역할을 하는 것도 모르게 됩니다(갈3:24).
구약성도들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깨끗함을 받게 된 것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더 깊은 진리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니고데모처럼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았단 사실을 모르기에 그 안에 성령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남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요3:1-15).
그 결과 예수님에게 엄청난 책망을 받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을 읽으면서 니고데모처럼 뭐가 뭔지 모르면서 그냥 은혜를 사모한다면 똑같은 책망을 받게 됩니다.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 깨끗함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보지 못하면,
구약 백성들이 <성령이 내주하는 거룩한 성전>이란 사도들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울이나 야고보가 인용했던 유명한 구절들이 모두 구약성경임을 꼭 알아야만 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6:19,
고후6:16, 약4:5)
이 중요한 구절을 구약에서 인용했다는 것은 곧 구약 성도들이 성령의 전이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구약 성도들 역시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았고, 아버지의 성령이 내주하심으로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며, 성령을 따라 살아감으로 많은 성령의 열매들을 맺었습니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내주하심이 그들의 구원의 보증이 되었습니다.
구원은 신구약 모두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는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영적 소경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니고데모처럼 성령의 역사를 알지 못하고 읽어왔으며, 설교를 했으며, 가르쳤습니다.
얼마나 큰 낭패입니까?
구약에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보게 될 때 올바른 진리에 이르게 되며, 참된 가르침과 자유함이 따라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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